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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 ""With or Without you&

유기범 |2007.08.15 17:38
조회 24 |추천 2
U2 '"With or Without you"


저녁 6시. 노을이 밀려오고 배철수 형님의 라디오가 시작됐다.

군시절. 4시가 되면 "가요풍경. 당신의 배경입니다."라는 말을 들어

야 하루를 제대로 마무리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 요즘엔

"음악캠프, 출발합니다."라는 말을 들어야 가슴이 충만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래서 오늘도 밥상을 제쳐두고 창가로 달려가 라디오의 오프닝을

들어야 했고,(이상하게 91.9가 잘 안 잡힌다.) 어머니의 "뭐해?"라는

물음에 웃어보이기만 했다. 황급히 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달려가 다

시 듣기 시작한 방송. 나는 곧 2부에 나온 김윤진씨가 선곡한 U2의

"With or Without you"에 매료되어버렸다.

 

나이는 속일 수 없나보다. 어느새 청년이 되어가는 요즘엔 노을을

끼고 달리는 지하철에 어울린만한 노래에 귀가 쏠린다.

 

이유없는 방황과 고독을 찾게되는 요즘. 맑게 울리는 노래를 듣고

있으면 어느새 자유인이 되는 것 같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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