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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축구화 상식

유태양 |2007.08.16 00:05
조회 333 |추천 3

1. 축구화를 고를 때


▷축구화 선택은 자신의 발 치수 보다 약간의 여유가 있는 축구화를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 신체의 피로를 덜 수 있고 발의 감각 향상은 물론 기술 구사도 용이해질 수 있다.


▷포지션에 따른 축구화 선택도 필수다.

공격수: 가죽이 얇고 가벼운 축구화가 순간적인 스피드 향상에 도움이 되고 기술구사에도 용이하다.


수비수: 순간적인 방향전환에 용이한 스터드(뽕) 수가 적은 축구화 또는 수비시 안정감을 높여주고 부상위협을 낮춰주는 발이 편한 축구화가 좋다고 한다.


프리킥이나 코너킥을 많이 하는 사람: 특히 감아차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축구화 인프론트 부분에 공과의 마찰력과 반발력을 높이기 위해 고무돌기나 에나멜 코팅 처리가 되어 있는 축구화가 좋다고 한다. 그러나 이 기능이 절대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며 감아차기의 실력은 공을 차는 본인의 실력에 좌우되는 것임을 명심해야한다.


▷경기를 하는 장소에 따른 선택

축구화의 모델을 보면 언뜻 이해하기 어려운 영어가 붙어있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축구화를 사용하기에 적절한 장소를 표시하는 것으로


① SG: sotf ground의 약자로 천연잔디 구장에서 사용하는 것이다. 스터드의 수가 적고 길이가 길며 보통 마그네슘이나 알루미늄합금 같은 금속으로 되어 있어 맨땅에서 사용하게 되면 발목부상의 위험이 있을뿐만 아니라 스터드가 부러지기가 쉽다. (추가. 길이가 매우 길고 물기가 많은 잔디에서 사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② FG: firm ground의 약자로 맨땅/천연잔디/인조잔디 모두 사용가능한 범용이다. 중간정도 길이의 스터드이며 일반적으로 맨땅에서 사용할 경우 스터드의 내구성은 HG보다는 떨어진다. (추가. 일반적인 길이의 잔디에서 사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③ HG: hard ground의 약자로 맨땅 전용이다. 스터드의 길이가 짧기 때문에 천연잔디 구장에서는 사용하기가 어렵고 스터드의 내구도가 좋다. (정정. 맨땅 전용이라고 하기보다는 길이가 매우 짧은 잔디, 딱딱한 잔디에서 사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④ TF: tough field. 터프화/풋살화라는 것으로 스터드가 있긴 하지만 거의 밋밋한 바닥이며 카펫트 형의 인조잔디나 콘크리트, 아스팔트, 맨땅 등에서 풋살용, 트레이닝용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운동장에서 이것을 신고 축구를 해도 큰 무리는 없지만(오히려 발이 편하다고 터프화만 신는 사람도 있다) 일반적인 축구화에 비한다면 미끄러지기가 쉽다고 제동이 잘 안된다는 단점이 있다. 잔뽕 축구화도 이 축에 속한다고 보면 대충 맞다고 본다.

 

⑤ IN: in door. 인도어화/실내화/트레이닝화라고 불리는 것으로 축구화라고 하기보다는 일반적인 운동화에 더 가까운 신발이다.


보통 이 다섯 가지가 있으며 이 중 자신이 자주 플레이하는 장소의 상태를 봐서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며 스터드의 내구성은 각 메이커나 모델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이를 감안하도록 한다.


▷축구화 가죽에 의한 선택

축구화의 갑피 재료는 크게 천연가죽과 인조가죽으로 나뉘고 천연가죽은 캥거루 가죽, 소가죽, 송아지 가죽 등으로 나뉜다.


① 캥거루가죽: 축구화 가죽 재료 중 가장 좋은 것으로 가볍고 발이 편안하며 착용자의 발에 맞게 신축이 되므로 착용감이 좋다. 그러나 가격이 비싸고 수중전 때에는 가죽이 물을 흡수하여 무거워지는 단점이 있다. 캥거루가죽으로 된 축구화를 살때에는 가죽이 발에 맞게 신축되므로 일반적으로 발에 꼭 맞거나 약간 작은 것을 사는 것이 상례라고 한다. 또 한가지 단점이라면 맨땅에서 굴릴 경우 가죽 손상의 위험이 있다고 한다.(보통 캥거루 가죽이면 10만원 이상인데 아깝잖은가 ㅠㅠ) 


② 송아지가죽/소가죽: 천연가죽 축구화 중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송아지가죽이 좀 더 부드럽고 가벼워서 가격이 더 비싸다. 천연가죽의 특징은 착용감이 좋다는 것, 그리고 수중전 때에는 물을 흡수하여 무거워진다는 것이다.


③ 인조가죽: 많은 축구화에 사용되는 재료이며 일반적으로 인조가죽을 사용하면 싸구려라는 인식이 있지만 일부 축구화의 경우에는 첨단 신소재를 이용한 인조가죽을 사용하여 천연가죽의 특성과 인조가죽의 특성을 모두 갖춘 비싸고 좋은 축구화도 있다(ex. 나이키 머큐리얼 베이퍼 시리즈, 나이키 에어줌 토탈 시리즈). 인조가죽의 특징은 가볍고 별다른 관리가 없이도 오래기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있으나 착용감은 아무래도 천연가죽에 비하면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④ 천연가죽 + 인조가죽: 이런 축구화는 공을 차는 앞부분에 천연가죽을 사용하고 나머지 부분을 인조가죽으로 만든 것이 대부분인데 중저가의 축구화 중에 이런 것들이 있다.(ex. 키카 K777CF) 

 

그 외의 외피 재료로는 영국 피타드 사의 양가죽 가공 가죽인 피타드 가죽이 유명하고 낙타 가죽도 몇몇 축구화에 사용된다. 돼지 가죽은 몇몇 축구화에서 안감으로 사용되고 있다.


자신이 축구화의 관리에 꼼꼼하지 않은, 그냥 사용하고나면 가방에 넣어서 집 한구석에다 던져놓는 타입이라면 천연가죽보다는 인조가죽 축구화가 적합하다고 할 수 있겠다.


▷축구화 선택 시간: 축구화 선택 시간은 하루 중 오후 시간대, 즉 발이 가장 커져있는 5~6시 사이에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 오른발보다는 왼발을 먼저 착용(오른발이 약간 크기 때문으로 왼발잡이의 경우는 반대로 한다)한 후, 축구화를 선택한다.


▷축구화 구입시 팁

① 신발상설할인매장이나 재래시장에서 파는 1만원~2만원대 축구화는 가급적 피하도록 한다. 싼맛에 구입했다가는 낭패를 보고야 말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싸거나 국산인 것을 무조건 배척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본인의 경우 3만원짜리 스타에서 나온 '슛' 축구화 7년동안 신으면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


② 인터넷에서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하고는 싶은데 신어보지 않고 사는 것이 꺼림칙하다면 축구화 전문 매장에 가서 일단 이것 저것 신어본 다음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골랐다가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보통 일반 매장가격의 10~20%. 어떤 경우에는 40~50%까지도 할인하여 파는 곳이 수두룩하다.)


③ 기타 팁

→TRX는 신발 밑창의 뒤틀림방지기능이 있음을 의미 (ex. 키카 마드리드 TRX)

 

→MD는 Molding, 즉 밑창을 주조식으로 만들었다는 의미 (ex. 미즈노 쿠아자르컵 MD)

 

→MG는 multi ground. 천연잔디, 인조잔디, 맨땅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그라운드용이며 맨땅에서 더 적합하다고 한다. 나이키 축구화 중에 이런 모델이 있다. (ex. 나이키 페이스 베이퍼 II MG)

 

→ST는 HG와 TF의 중간쯤 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스터드가 있긴 하지만 굉장히 그 길이가 짧고 수는 많은 편. 아디다스 제품 중에 이런 것이 있다. (ex. 아디다스 F20+ ST)

 

→VT는 나이키 축구화 중 고가의 제품을 염가에 보급하기 위해 만든 보급형 모델. 스터드는 FG에 가깝다고 한다. versa track이라고 해서 맨땅/잔디 겸용으로 FG와 HG 중간정도의 스터드를 가진 제품이라고 하는 견해도 있다. (ex. 나이키 토탈90 III VT)

 

→잔뽕이라고 불리우는 많은 수의 스터드가 많이 달린 축구화는 골키퍼 용 축구화가 아니라, 맨땅이나 인조잔디에 적합한 축구화라고 한다. 스터드가 많은 축구화는 순간적인 스피드 향상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어 공격수들에게 추천된다고 한다. 

 

→에어줌은 신발 밑창에 공기를 주입하여 만든 쿠션을 장착했음을 의미. 나이키 축구화 중 고가 모델에 이런 것들이 있다. (ex. 나이키 에어줌 토탈90 III)

 

→축구화 창갈이는 일반적으로 구입한 곳에서 해도 되고 축구화를 전문적으로 수선해주는 곳에서 해도 되며 수선 전문점에서는 보통 2만원 정도면 마음에 드는 밑창으로 창갈이 및 가죽수선까지 해준다. (ex. 금성축구화, 신창축구화, 대한축구화수선 등등...)

 

 

▷축구화 선택시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팁

괜히 이말 저말에 혹해서 남들이 좋다는 것으로 샀다가 마음에 안들면 쓰는 본인도 찜찜하고 결국 나중에는 새것을 사서 돈을 낭비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있다. 결론은 어떤 것이라도 일단 자기의 마음에 드는 것으로 매장에 가서 직접 신어 본 다음에 사야한다는 것이다.



2. 축구화 사용 후 관리법


① 사용 후 깨끗한 솔로 먼지와 흙을 털어 내고, 천연가죽 축구화의 경우 가죽보호제를 발라주는데 색깔이 검은색 축구화라면 구두약도 괜찮다.


② 신문지 등을 구겨 넣어 모양을 잡은 뒤, 바람이 잘 들고 그늘진 곳에 보관한다.


③ 수중전 이후, 축구화에 진흙이 묻었을 경우에는 흐르는 물에 흙을 씻어낸 뒤 위와 동일한 방법으로 손질한다.


④ 축구화는 절대 물에 담궈 놓고 빨거나 하면 안된다. 신발의 뒤틀림 현상이 일어나거나 가죽이 상할 위험이 있다. (라고 하지만 본인의 경우 인조가죽 축구화를 세탁기에다 한 서너번 빤 적이 있다. 별 이상이 없는 것 같다.. -0-;; 하지만 인조가죽이라도 비싼 축구화라면 좀 조심하는게 좋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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