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사람들은 다 아는데
혼자 병신처럼..
왜 늦은지도 모르고
뭐가 늦은지도 모르고
망설이고
다짐하고
또 망설이고
또 다짐하고
또 망설이고
또 다짐하고
이것도 미안하고
이것도 미안하고
이것도 미안하고
이것도 미안하고
미안한게 많아서
또 망설이고
또 다짐하고..
이런사람 만날꺼라면서
이런사람 만날꺼라면서
이런사람 만날꺼라면서
이런사람 만날꺼라면서
이런사람 만날꺼라면서
난 아니게 하고선
말도 못하게 하고선
그러고서는..
널 원망하고
또 원망하고
원망하고
원망하고
원망하고
미워하지도 못 할꺼면서
무슨 말이라도 해줘야 할 것 같아서
몇일 밤 낮을
생각하고
정리하고
생각하고
정리하고..
사진 한 장에 이렇게 무너 질꺼면서
머릿속은 새하얗게되고
그래도 또 나는
또 생각하고
또 정리하고
또 생각하고
또 정리하고
병신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