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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김유리 |2007.08.18 19:35
조회 55 |추천 0


 그는..제 모든걸 들어주려는 사람이었습니다.  잘생기지도 못생기도 않은 평범한사람입니다.하지만 제눈엔 그만한 잘생긴 사람도 이 세상엔 없을겁니다솔직히 그는 잘생긴얼굴이 아닌 귀여운얼굴인데말이죠 난 그의 모든것을 사랑했습니다하지만 그것이 제겐 너무나 힘든 사실이었습니다사실 전 많은 사람을 사귀어 봤지만 그는 제 첫사랑이거든요.그를 만나기 전까지 전 사랑이라고 생각했던 감정을 모두 접어야했습니다필요할 때만 그 사람들을 찾는 이 감정이 사랑이 아니란걸 그가 가르쳐주었거든요. 그도 제가 첫사랑이라고 했습니다.사랑을 가르쳐준그도 첫번째 사랑이라니..너무나 기뻤습니다하지만 내심 그도 나처럼 오랜후에 진실된 사랑을 찾으면 어쩌나..후에 그와 나 사이에 사랑은 없었다고 단정지어버리면 어쩌나..하는 작은 두려움도 짙게 깔려있었습니다. 같은 첫사랑인 우리지만전 그 사람을 무척이나 힘들게 하였습니다정말 사랑하는 이 마음을..너무 좋아 어쩔줄 몰라하는 이 마음을..전 너무나 이기적이게 사용했습니다그리고 나중에는 더 많이 사랑한쪽이 지는 말처럼이 내 마음을 겹겹히 싸매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도록 저 마음속 깊이봉해두고는 그의 눈을.. 귀를 닫아버리도록 만들었습니다. 혹..그가 날 떠나버릴까 두려워서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 시커먼 사람과는 완전히 다른사람입니다항상 빛에 둘러쌓여있죠..그리고 환한 웃음으로 제 모든것을 덮어줍니다.네 마음은 다 아니 걱정하지말라고..슬퍼마라고..나 없는데서 울지마라고..네 눈물을 닦아줄 수 없으니.. 그렇습니다.그는 아주 다정하고 상냥한사람입니다.자신이 맡은바를 알고자신이 할 수 있는일을 찾고또 그것에 모든것을걸 수 있는..  그는..제 애인은 멋진남자입니다.     

하지만..그를 이제 놓아주어야 하는걸까요..

그렇게 상상하는것만으로도 찢어질듯한 쓰라린 가슴을 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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