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여성입니다.
그다지 관심 없이 지내다가 나이가 나이인지라..
주변의 지인들이 상을 당하시는 일들이 잦아지고보니 발견되는 일이 있어 몇자 적습니다.
얼마전 직장동료 언니의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어릴적 부모님께서 맞벌이를 하셔서 외할머니가 저희를 많이 돌봐주셨기에
다른사람들의 외할머니..라 해도 남의 일 같지 않은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일욜날 오후에 돌아가셔서 급하게 지방으로 내려가게 된 언니가 상을 당했을 때
청원휴가가 어떻게 되냐고 물어왔기에 월요일날 출근하자마자 확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조금 씁쓸하더군요..
외조부모 상은 경조사휴일이 1일...이더라구요.
친조부모 상은 5일인데 말이죠..
참고로 상을 당했을 때 1일인 경우는
외조부모,고모,고모부,이모,이모부..등등..입니다..
나에게 있어 외할머니가 본인의 자녀들과 동등하게 취급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참..마음이 씁쓸했습니다.
어째서 친조부모와 외조부모가 차별을 받아야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아빠의 아버지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5일이고
엄마의 아버지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1일이고...
결국 사무실 언니는 그나마 있던 1일도 돌아가신 시간으로부터 24시간이 아니라
당일뿐이라고 해서 일요일 오후 5시30분이후부터 자정까지로 끝나고
나머지는 개인 휴가를 소진해서 상을 치르고 왔답니다.
어떤 깊은 뜻이 있어서 친조부모,외조부모 상에 차별이 있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얼마나 정당하고 얼마나 깊은 뜻이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친조부모에게도 외조부모에게도 저는 동일하게 사랑받으며 자란 손녀고
친조부모도 외조부모도 모두 똑같이 사랑하고 감사하는 손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