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의 목소리 ...
PC를 이용하여 개인이 제작한 애니매이션 그저 놀랍다고 밖엔
런닝타임 30여분이 안되지만 여운이 이렇게 강렬하게 남을 수 있을까 ... 슬픈것이 슬픈것 같지않고 쓰라린 것이 꼭 그런것 같지않은
말줄임표를 닮은 그런 애니다.
내가 좋아하는 말줄임표 (......,) 안에는 모든게 다 들어있고
또 뭐든 넣을 수 있으니깐 애매모호 하다지만 난 좋아한다. `그냥`
이란 단어와 같이
인류는 외계생명체를 기술적 으로 진일보 한 생명체의 존재를
감지하며 화성에서 그들의 인류를 발견하게 된다.
타르시안 이라 명명 된 이들은 지구의 탐사선을 전멸 시키고
유엔은 선발조로 1000여명의 어린소년.소녀들을 훈련시켜 우주로
내보낸다
거기에 합류하게 된 미카코 (중3) 미카코는 그저 노보루(중3)와
함께 웃으며 비를 맛으며 같은 고교를 입학하길 희망하는 평범한
소녀 ...
그러나 그녀는 선발조로 뽑혀 지구를 떠나 행성계 끝자락에 있는
명왕성 넘어 까지 워프(순간이동 기술)를 하며 타르시안의 흔적을
쫓게된다.
지구에 남겨진 노보루 와의 유일한 연락망은 그녀의 휴대폰 ..
화성에서 명왕성 으로 넘어가며 미카코가 보내는 휴대폰의 전송속도는 1년이상씩 걸리게 된다. 명왕성에서 시리우스로 워프하며
지구까지 문자메시지가 도달하기까지 8년 이란 시간이 소모된다.
남겨진 노보루는 점점 길어지는 연락이 1년을 넘어가며
기다림을 포기하려 하지만 그래도 다짐을 하며 기다린다.
어느덧 노보루는 성인이 되버렸지만 미카코는 아직도 15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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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기다려야겠지
너와 못다한 것들이 더 많은 나로써는
`이쯤이야` 하며 손등으로 콧가를 쓰윽 문지르고는 웃음
바쁘다는 핑계로 몇번
피곤하다는 이유로 몇번
잠들었다는 이유로 몇번
깜빡했다는 이유로 몇번
그렇게 몇번 몇번 ....
허나 아직 이별은 아니기에
헤어짐은 아니기에 그말 만들어 내지 않았기에
변함없을 그 모습인체로 너의 몇번에 몇번을
받아넘겨야 하겠지 ... 제발 제발을 되내이며
몇분이
몇시간이
며칠이
몇개월이 ...
그런 사이 꽃은 지고 해가지고 꽃은 피고 달은 뜨겠지
너를 향한 애틋함만 남으리라 내가 떠난 자리에
나를 닮은 애틋한 꽃 한송이 남길 수 있다면 ...
돌아 선 너에 발걸음 잠시라도 그 향기로 붙잡을 수 있을까
차라리 바람이라면
애잔함 쓸쓸히 네 옷깃 스치며
뽀얀손 매만질때 문득 내 생각 떠올리게 할 수 있으련만 ...
그저 기다릴 수 밖에 없는 나는
어떤 표정 어떤 목소리 어떤 미소를 만들어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언제라도의 너를 반겨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