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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학력위조~

나라니까 |2007.08.20 16:54
조회 43,378 |추천 240
 


 요즘 유명인들의 학력위조 때문에 여기저기서 서로 난리입니다.

 

       그럴수도 있지. 혹은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 실망이다..

 

      물론 위조학력으로 부당한 이익을 봤다면 공문서위조로 인해 처벌받아야 하겠지만

 

       그렇다고 연예계를 왕창 뒤집어 누가 어느학교 나왔느니 안나왔느니

  

       졸업을 했느니 못했느니....

 

       참 씁쓸하기 짝이없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부모님 세대에 대학은 커녕 국민학교도 제대로 못나오신

 

      분들이 허다합니다.

 

       저희 부모님도  국민학교 입학은 커녕 다녀본적도 없으십니다.

 

       학창시절 한참 철없을때  반에서 꼭 거수로 가정환경조사를 했었드랬었죠.

 

        집에 자동차 있는 사람~~  텔레비젼 있는 사람~~~ 피아노 있는사람~~~~

 

        다른것에는 다 손을 못들었지만 부모님 국민학교 나온사람~~~~  중학교 나온사람~~~

 

        은근슬쩍 거짓으로 손을 들기도 했었죠~

 

         중학교에 가서는 부모님 학력사항에 중학교 졸업,

 

         고등학교 가서는 고등학교 졸업.. 이라고 썼었는데...

 

          고등학교때 담임선생님께서 교무실로 부르시더니

 

          "너희 부모님 검정고시 공부하시니??" 하고 물으시던 생각이 납니다.

 

           얼굴까지 새빨개져 집에 와서는 밤새도록 펑펑 울어대고

 

            학교도 못다니고 뭐하고 살았나 싶어 괜히 투덜대고

 

            결국 부모님 가슴에 대못을 박는 몹쓸짓까지 하고 말았습니다.

 

            학교도 못다니시고 한글도 제대로 읽고 쓰지 못하시는데도

 

             자식들은 대학까지 뒷바라지 다 하시고.....

 

             그놈의 학벌이 뭐길래~~~~

 

            간판이 그렇게 중요한가? 생각이 들면서도 사회생활을 하다보니까

 

            그래 대학이라도 나왔으니 이렇게 라도 벌어먹고 살지~  하는거 보면

 

             저도 어쩔수 없는 대한민국 사람인가봅니다.

 

              정~~~말 별볼일 없어보이는 사람도 어디어디 출신이라더라.

 

              외국 어느학교 출신이라더라 하면 그사람 다시한번 쳐다보게 되는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요즘 부쩍 늙으신 부모님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추천수240
반대수0
베플이수연|2007.08.20 20:16
학교에서.. 부모님 학력.. 월급/연봉.. 집은 전세인지 월세인지.. 등등.. 이런거 조사 왜하는건지 이해하기 힘듭니다.. 학생을 평가하는데.. 부모님의 최종학력.. 부모님의 월급이 중요한게 아닐텐데 말이죠..
베플박애숙|2007.08.20 18:21
어디를 가나 최종학력 난이 있어요. 복지회관을 가니 회원증 만드는 데도 최종학력 쓰래요 양심을 속일수 없어 초졸로 쓰는데는 용기가 필요했어요. 다른 분들 모두가 중,고졸 로쓰데요. 요즘 제가 마음도 편하고 떳떳합니다.자신을 속이는 일은 자신을 감옥에 스스로 가두는 일에요. 초등학교라도 나올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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