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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병(II)

허은주 |2007.08.20 23:57
조회 43 |추천 0


 

 

가로등이 아닌 가로수길을 걷고 싶다...

 

아스팔트길이 아닌 흙먼지 날리는 오솔길을 밟고 싶다...

 

버스,자동차,전철이 아닌 덜커덩 거리는 경웅기를 타고 싶다...

 

기계 내음과 갖은 소음으로 가득한 이 초대형 도시...

 

이 삶이 익숙해진지 이미 오래긴 하지만...

 

매일 아침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갖고...

 

아주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생태공원의 흙을 밟으며...

 

이 복잡한 도시를 떠나...

 

내 어린 시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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