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싸이월드에서 이루어지는 교제는 극히 피상적일 수밖

박성연 |2007.08.21 18:39
조회 30 |추천 0

싸이월드에서 이루어지는 교제는 극히 피상적일 수밖에 없다.

나의 모습 중에 가리고 싶은 부분은 다 가리고,

보여주고 싶은 부분은 남들의 구미에 맞춰서 잘 꾸며서 업로드하고,

그 모든 것을 감미로운 백그라운드 뮤직(BGM)을 겻들여서 말이지.

 

문득 이곳은 표현의 자유가 위선의 틀 안에 갇히게 되는 공간이라 생각하게 되었다.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싸이월드는 안전하고 즐거운 곳일수도..

-개성적인 미니미, 미니룸은 우리의 작은 판타지. 

-다이어리는 나 자신에게 쓰는 진솔한 일기라기 보다 남들에게 보여줄 목적으로 쓰는 것.

-사진첩은 뽐내고, 공상하고, 슬픔과 고통을 알리고, 지나가면 잊어버리고 마는 작은 정보를 공유하는 가상의 놀이터.

-방명록은 2~3줄의 간략한 안부로, 사람들의 관심을 의례적으로 확인하는 명부.

 

솔직히 이런거 불필요한데,

남들이 다 하니까. 하다 보면 재미있으니까,

이걸 통해 친근한 관계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사람들이 내 기분과 생각을 알아주고,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져주는 것 같으니까..

 

 

....

 

근데 말이지,

 

난 이제 다소 질렸다.

 

 

너희들이 나에 대해 알면 뭘 안다고........ㅋ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