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2007. 7. 29) 부터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한 비는
다음날 아침 (2007. 7. 30) 이 되어도
그칠줄 모르고 주룩주룩 계속 내리고 있었습니다 .
물론, 여행에도 어느정도 내공(?) 이 쌓여
비가 오는날을 대비해 실내에서만 즐길 수 있는 비장의 카드를
항상 준비하곤 합니다 .
작년 추석때 TOKYO 에 갔을때는
거의 대부분의 날들이 비가 내려
오다이바 (お台場) 등 실내시설을 주로 방문했었는데
이번에는 동행한 마마님의 권유(?) 아닌 권유로
타마센타 (多摩センター) 라는 토쿄도 (東京都) 외곽에 있는
산리오 퓨로랜드 (サンリオピューロランド) 라는곳을 다녀왔습니다 .
TOKYO 를 뻔질나게(?) 다녔어도 케이오센 (京王線 = KEIO) 은
버스 말고는 탈일이 전혀 없었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케이오센의 신세(?) 를 지게 되었습니다 .
산리오 퓨로랜드가 있는 케이오 타마센타역 (京王多摩センター駅) 은
하시모토 (橋本) 행 쾌속이나 급행을 타시면 한번에 갈 수 있습니다 .
(대략 30 ~ 40 분정도 소요, 편도 330 YEN)
여담으로, 전 이번 여행때 회사일때문에 자의반 타의반(?) 으로
어쩔 수 없이 휴대전화를 로밍해가지고 갔었는데
일본에 있는 저희회사 하시모토 (橋本) 부장님과 이름이 똑같은 지명이라
전차를 타면서 '헤에 ? !' 했었다는 전설(?) 이 ...
k k k
만약 이때 이분한테 전화가 왔더라면
'아 ~ 하시모토부장님 ~ 저 지금 하시모토행 전차를 탔는뎁쇼 ~'
일케 이야기하려고 맨트(?) 까지 준비해 뒀었는데
다행히(?) 전화가 안오시더군요 ~
썰렁 ~ 퍽퍽퍽 ~
여튼, 산리오 퓨로랜드엘 가는 케이오센 전차를 타시면
전차 문 유리창에 보시는바와같이 이쁜 키티쨩 사진이 붙여져 있습니다 .
'손가락이 찝히니까 문에서 멀리 떨어지세용 ~' 하는 이쁜 글씨와 함께 ~
k k k
역에서 내리시어 약간 오르막길을 따라 쭈욱 올라가시다가
좌측에 이토요ㅡ카도 (イトーヨーカドー = Ito Yokado) 라는 이마트같은 매장이 보이시면
좌회전하신 후 곧장 길을 쭈욱 따라가시면 산리오 퓨로랜드의 신비의 성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
참고로, 입장료는 정규가격은 잘 모르겠고 퓨로랜드 홈페이지
에서 인터넷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3,800 YEN 에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 + 자유이용권을 이용하실 수 있으십니다 ~
산리오 퓨로랜드에 입장해서 가장먼저 체험한 놀이시설은
산리오 케릭터 보트 라이드 (サンリオキャラクターボートライド = Sanrio Character Boatride ) 입니다 .
조그마한 6 인승 배에 탑승해서 에버랜드의 지구마을처럼
산리오에서 만든 모든 케릭터를 배를타며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보트여행을 마친후,
꿈의 타임머신 (夢のタイムマシン = Timemachine of Dreams ) 극장에서 하는
3D 입체영화인 디지몬 세이버즈3D (デジモンセイバーズ3D) 를 감상했습니다 .
포케몬 + 산리오 케릭터들이 나오는 3D 입체영화인데,
사진으로 찍을 수 있는 공간이 아니라 못찍은게 아쉽지만
쿵쾅쿵쾅 움직이는 의자에 탑승(?) 하여
(쿵쾅의자 or 고정의자 선택 가능)
여러가지 모험을 즐기다가
배경이 바뀌거나 맛있는 요리가 나오면 향기로운 향이 달콤하게 나는
신기한 입체영화를 구경하였습니다 .
입체영화 관람을 마친후
메르헨 시어터 (メルヘンシアター = Marchen Theater ) 에서 공연을 하는
헬로키티의 호두깍이 인형 (ハローキティのくるみ割り人形) 을 감상했습니다 .
호두깍이 인형은 꼬마때 인형극으로 보긴 봤었는데
그동안 내용을 정말 까맣게 잊고 있다가
키티쨩들이 공연하는 연극으로 다시 보게되니
제 마음속에 꽁꽁 내재되어 있었던 동심(?) 들이 쭉쭉쭉 ~ 쭉쭉쭉 나오는게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
호두깍이 인형 공연을 잘 감상한 후
지혜의나무 스테이지 (知恵の木のステージ = Wisdom Tree-Stage ) 라는 메인광장에서
산리오 퓨로랜드의 메인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Believe 라는 케릭터 퍼레이드 + 쇼를 감상했습니다 .
토쿄에 살고 있는 지인의 말을 빌자면,
산리오 퓨로랜드 TV 광고에서 이 쇼를 대대적(?) 으로 광고를 한다고
이번에 가서 꼭 보고 오라는 말을 들었었는데
정말 쇼가 대단하더군요 ~ ! ! !
훌라후프 그네타기와 각종 체조,
산리오 케릭터들의 각종 이벤트와 쇼들 ...
정말 너무너무 신비롭고 멋져 한순간도 눈을 땔 수 없을 정도의 압권이었습니다 .
멋진 케릭터들과 사람들의 공연을 감상하고
가운데 있는 지혜의 나무 꼭대기에 올라가 보니
소원을 비는 쪽지인 오미쿠지 (おみくじ) 를 꼽는 게시판과
키티가 있는 종을 치며 소원을 비는 장소가 있더군요 ~
저도 다음에 산리오에 올땐
이쁜 여친과 함께 이곳에 꼭 올 수 있게 해주셔요 ~
라고 소원을 빌었었더라는 ...
몽몽몽 ...
이후, 디스커버리 시어터 (ディスカバリーシアター = Discovery Theater) 에서 공연하는
시나몬의 비밀의 문 (シナモンのひみつの扉) 을 가볍게 구경해 주시고
이 모든것이 다 먹고살자고 하는 구경이기에
키티 케릭터 식당 (후드머신 레스토랑 = フードマシンレストラン) 에서
영양보충도 조금(?) 해주시고 ~
키티가 살고있는 키티네집 (キティズハウス = Kitty's House) 도 친히 방문하시어
키티쨩네집 도촬(?) 과 포~즈도 해주시며 가족사진(?) 도 찍어주시고
(용량관계상 못올리는게 아쉽군요 ... 자세한 사진은 나중에 본인 싸이 HP 에 올릴예정 ... )
각종 이벤트와 쇼, 연극, 뮤지컬, 인형극 등등등을 구경하며
산리오 퓨로랜드에서의 하루가 조금씩 저물어가고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