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치만큼 호오(好惡)가 뚜렷하게 갈리는 배우들이 있다.
대부분은 코믹배우들이다.
이런 류의 배우들을 싫어하는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대개가 연기를 장난처럼 한다는 경우가 많은데,
어떤 면에서는 동의하지만 문제는 그 연기를 장난처럼 하는 것
자체가 일반 배우들은 쉽게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것이 영화의 분위기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고
보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유발할 수 있다면 그 방면으로는
대단한 연기자인 것이다.
개인적으로 주성치의 엄청난 팬이지만,
이 영화는 주성치 영화중에서도 단연 군계일학이라고 할 수 있다.
서유기라는 대서사시를 짧다면 짧은 3시간 정도의 분량으로 줄여서
물론 서유기의 모든 내용이 들어있지는 않지만
불교의 윤회관과 세계관이 나름대로 들어있고,
시간을 초월해 펼쳐지는 내용은
여타영화에서는 쉽게 다루기 힘든 부분이다.
이 영화로 주성치는 홍콩금자형상 최우수남우주연상을 거머쥔다.
이 영화는 당시 중국에서 상영이 금지되었었다.
중국의 전통 고전인 서유기를 희화화했다는 것이 그 이유였는데
현재 중국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이 영화를
꼭 봐야하는 영화로 친다. 그 이유는 영화를 보면 알게 될듯..
눈물배출도 : 2/10
배꼽탈출도 : 10/10
두발차렷도 : 3/10
액션시원도 : 7/10
감성예민도 : 2/10
기분오염도 : 0/10
기분상쾌도 : 1/10
개과천선도 : 0/10
화면장난도 :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