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장규성
주연 : 차승원, 유해진
줄거리
평화롭고 한적한 충청도 산골마을 강덕군 산촌 2리. 마을 단합대회를 열던 날, 마을 이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산촌 2리는 새로운 이장을 뽑게 된다. 이번엔 젊은 놈으로 이장을 시키라는 마을 최고어른의 말씀에 의해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단독후보로 나서게 된 산촌 2리 대표 노총각 조춘삼(차승원 분)은 얼떨결에 초고속, 최연소 이장으로 전격 선출된다.
평소 동네 노인네들과 함께 고스톱치기를 일삼고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부양하던 평범한 시골 노총각 춘삼은 갑작스러운 이장 감투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춘삼은 어린 시절, 자기 밑에서 꼬봉 노릇이나 하던 노대규(유해진 분)가 군수에 출마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묘한 경쟁심과 시기심에 사로잡힌다.
결국 대규가 최연소 군수가 되고 이들은 과거의 만년 반장과 부반장에서 이장과 군수라는 뒤바뀐 위치로 재회한다.
산촌2리를 휘어잡던 얼짱, 몸짱에 반장출신의 현직 이장 춘삼과 어린시절 춘삼에게 치인 아픈 기억 때문에 더 생색을 내는 군수 대규는, 한때 잘 나갔던 과거에 대한 자존심을 내세우는 춘삼의 주도 면밀한 딴지걸기로 사사건건 충돌하게 되는데…
사사건건 시비에 오나가나 딴지!
초코파이로 시작된 이들의 머쉬멜로우만큼 질긴 인연은 과연 어떻게 정리될 것인가!!!
(2007. 3. 29. 개봉작)
차승원과 유해진이 등장한다고 하였으니 당연히 재미있을테고..
그 재미의 차원과 강도가 문제였던거 같다..
전혀 반전이 없는... 정말 뻔-한 내용인데,
아무래도 차승원과 유해진에게 뭔가 특별한 웃음을 기대했던 나의 착오가 아닌가 싶다..
내용면으로는 참 참신하다..
억지 해피엔딩도 아니었으며, 심파도 아니었으며, 억지로 끼워맞추려 하지도 않았으니까...
- 아, 노대규 어머니에 관한 부분을 심파로 봐야하나?? ㅋㅋ
하지만, 별 다섯개가 만점이라면 3개정도만 주고 싶은...
뭔가 20% 부족한 영화...
참고로..
의문점 하나..
영화에서는 공부도 곧잘 하고 나름 인기도 있었던 춘삼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빠져 있는 듯 하여 아쉬웠다..
영화 중반쯤...
대규와의 신경전이며, 친구들의 괄시하며..
춘삼은 아부지에게 한탄을 한다...
나는 공부도 곧잘했는데 형이랑 여동생은 서울 보내주고
왜 나는 시골에서 농사나 짓고 아부지 밥이나 차려주게 놔뒀냐고..
나도 대학 좀 보내주지 그랬냐고...
그 모습을 보면서 치매에 걸린 아부지에게 뭔가를 바란건 아니지만,
그냥 뭔가 명쾌한 설명이 있길 바랬었는데.. 그런 설명은 없었다..
- 난 무조건 명쾌한게 좋다.. ^^;;;
단지, 영화가 끝나고 출연자들 명단이 자막으로 올라갈때,
작은 영상으로 보여진 어린시절의 춘삼과 대규의 대화로 짐작할 뿐이다..
대규는 어린시절 꿈이 대통령이었고,
춘삼은 어린시절 꿈이 동네 이장이었다.. ^-^
보태기..
어린 친구한테 참 마인한 얘긴데...
노대규의 어린시절을 연기했던 아역배우...
어쩜 그리도 유해진과 꼭- 닮았던지.. ㅋㅋㅋㅋ
전원주, 유해진, 꼬마 아역까지....
혹시.. 전생에 정말로 부모자식 간은 아니었을까 하는 의심이 들었다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