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ove letter 글 : 최광수 눈이 오는 저녁... 가만히 눈을 감고 클래식 Piano 선율에 흐르는 한줄기 눈물을 적셔본다 하나둘 써 내려가는 마음의 시를 조용히 누군가를 위해 적어본다 그 누구도 내게 말해주지 않았으며 그 어떤 의미도 미리 정해지지 않은 순간적인 생각의 정념을 하나둘 꺼내어 본다 이미 나에겐 한가지 의미로 정해져 있는 마음의 정의지만 누군가를 위해 아름답게 꾸미며 미화시키는 작업 그만큼 내게 소중하고 행복한 순간은 없으리라 '사랑' 이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그 얼마나 지우고 다시 써야하는 작업을 반복해야 할지는 모르지만 작업의 반복속에 사랑의 의미는 더욱더 연마되고 더 아름답게 빛을 바래리라 믿기에 나는 오늘도 그 한사람을 위해 사랑의 시를 써 내려간다 알아주는 이 하나 없고 나의 글 속에 아무런 의미도 찾을 수 없을지 모르지만 나의 마음을 표현하는 한 단어 한 단어의 의미로서 사랑은 더욱 구체화 되고 진실해짐을 믿기에 나는 오늘도 단 한사람을 위해 이렇듯 편지를 쓰고 있다 오늘처럼 눈이 많이 내리는 저녁... 나의 편지엔 수많은 마음들이 쌓여 있겠지만 그만큼의 글속엔 나의 그리움도 쌓여 있기에 나의 시를 담은 편지를 저 눈속 깊이 묻은채 편지를 날려 보낸다 항상 한사람을 위해 편지를 쓰지만 붙이지 못한 저 수많은 편지처럼 나의 마음은 항상 표현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다만 저 내리는 눈이 녹고 다시 강으로 바다로 흘러 갈때쯤 나의 사랑도 녹고 흘러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속 깊이 흘러 들어 채우지 못한 나의 사랑만큼 채워지기를 바랄뿐... 나의 사랑은 언제나 흐르는 Piano 선율처럼 서서히 흘러가는 마음의 시를 오늘도 한장의 Love letter에 적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