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잊을때도..
머리가 길때도..
아직 나는 널 잊지 못한채
머리가 짧은 건지
잊기 싫어 머리가 짧은 건지
마음속 한 구석 깊게 박힌 못이 시간이 지날 수록
더더욱 깊게 파고 드는
바보라고 미쳤다고 정신차리라고
나를 질책하지만
너랑 보냈던 그 몇일을 잊지 못한채
추억을 붙잡고 이리 아파 하는 건지
사랑이 아닌 미련만을 붙잡은 채
사랑을 믿지 못하는
한심한 나의 모습.
아니, 네 말이 맞아
사랑한단 말을 거짓으로 만든건
나의 헤어지자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