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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지만은 않은 동화이야기 1 - 백설공주

황현진 |2007.08.25 19:06
조회 365 |추천 1


믿거나 말거나...

 

책을 좋아해서 이것 저것 읽다가 도서 대여점에서 발견한 책이었어.

백설공주 이야기만 있었던 것도 아니고....

하고 싶은 이야긴 인어공주에 관한거지만

 

조금 아껴두려고

 

 

귀찮으니까 간단하게 적을거야.

의심스러우면 관련자료 정도는 스스로 찾자.

 

어느 나라에 아리따운 왕비와 대충 생긴 호색한 왕이 살았어.

왕비는 왕의 사랑을 다른 여자에게 뺏길까봐 항상 노심초사했지(권력에 물들면 그렇게 되는 것...)그도 그럴것이 그 왕은 나라에 아름다운 여자라면 평민이건 백작의 아내이건 가리질 않았대.

반면 여왕은 나이가 먹어가면서 얼굴엔 주름도 생기고 몸은 늙어가고...

미모로만 왕을 사로잡을 순 없었거든.

 

최선책으로 선택한 것은 2세 생산이었지.

 

그~리하여 태어난 아이가 aka snow white, 백설공주님이신데

실수로 남아가 아닌 여아를 낳아버린데다 너~~~~무 이뿌게 낳아버린거야.

왕이 딸내미한테 푹 빠져서 왕비를 쳐다보지 않게 되버렸지.

 

질투가 많은 왕비였지만 딸에게 질투할 수는 없었으니까 참고 산 세월이 십수년이었는데 그동안에 백설공주는 부왕의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버르장머리 없는 ㅆ ㅏ ㅇ ㅋ ㅏ ㄹ ㄴ ㅕㄴ 으로 커가고 있었어.

 

자기를 섬기는 시녀들 중에,

실수를 하게 되면 하찮은 거라도 배로 갚아주면서 즐겼다는거야.

혹은 멸문지화시키기도.....모 ㅂ ㅆ ㅡ ㄹ ㄴ ㅕ ㄴ.....

 

아무튼!!

나라의 중대사에까지 왕비가 아닌 공주를 대동하고 가는 왕에 불만을 느낀 왕비는 왕의 처소로 납시게 되고, 거기서 목격한 장면은....

so called "근친상간".

 

아비와 딸년이 뒤섞여서 묘~한 짓을 하고 있는 장면을 왕비가 목격하게 된거야.

 

공주를 모시던 하녀들의 불만도 있었지만 부녀간의 근친상간을 두고만 보고 있을 수 없었던 왕비는 결단하게 돼.

 

사냥꾼을 불러서 공주에 대한 얘길 하고 그 아이를 죽여줄것을 명령하는데, 사냥꾼의 눈에 보인 공주의 모습이란....여리디 여린 아름다운 소녀..

 

도저히 백설공주를 죽일 수 없었던 사냥꾼은 백설공주를 죽이는 대신 산맷돼지를 잡아서 배를 갈라 간을 꺼내고 백설공주를 풀어주게돼.

당신을 죽이려하는것은 당신의 친어머니인 여왕이니까 어서 멀리 도망가라고....(여기서 한 마디...산돼지의 간을 자기 딸의 간인줄 알고 받았던 여왕의 reaction : 울면서 소금 찍어 머거때)

 

친어머니 손에 죽을뻔 했단 사실을 알게된 백설공주는 정신없이 숲속으로 도망치고....달리다 달리다 도착한곳은 일곱난장이가 사는 오두막이었어.

 

주리고 배고픈 몸을 이끌고 들어간 오두막엔 음식과 따뜻한 이부자리가 있었고 예의라고는 죽쒀먹을래도 없던 백설양은 난장이들의 음식을 홀라당 다 먹어버린 후에 난장이들의 침대위에서 잠들었대.

 

시끄러운 소리에 깬 백설 앞에 있었던 것은 일곱 난장이들...

 

일이 끝나고 들어온 난장이들 눈에 들어온건

훤~히 비어있는 밥그릇과 2층에서 자고있던 백설공주였어.

 

성질 드러운 난장이들이지만 백설의 미모에 정신을 놓고선 처리방법에 대해서 우왕자왕하게돼.

난장이들이 공주에게 물어보지...

"밥 할 줄 아냐?"

"그런거 해본 적 없어"

"그럼 빨래는 할 줄 아냐?"

" 일국의 공주가 그런 더러운!!!"

"청소는?"

"천한것들!!!!"

이래서 결국 한가지 해결책을 내놓게 돼.

 

난장이들도 7명, 한 주는 7일이니까 하루에 한 명씩 잠자리를 해주는 것. (이쯤이면 토나오지 않나??)

이미 난장이들보다 훨씬 늙고 자신의 친아버지이기까지한 왕과 잠자리를 해왔던 백설은 그것쯤은 문제가 되지 않았던 거지.

 

이후 평온한(?)날을 지내고 있던 백설에게 찾아온 것은 왕비...

다들 알다시피 왕비에게는 마법의 거울이 있었고

외적인 미에 집착하던 왕비에게 백설공주의 생존 여부는 여러가지로 문제거리를 만들 소지가 다분했거든.

 

동원했던 방법은 아는대로

코르셋

사과지.

셋의 공통점이란???

 

허영심

 

멋지게 보이고 싶은 허영심에 코르셋.

아름답게 보이고 싶은 허영심에 빗.

좋은 것만 갖고싶고 하고 싶은 허영심에 사과야.

 

애석하게 동화에서처럼 계모가 아닌 친어머니였던 왕비는 백설공주를 너무 잘 알았던거지.

 

음...어떻게 난관을 극복했는지는 다 알테고.

 

의외의 부분에 살을 붙이자면

난쟁이들은 백설의 허영과 이기적인 마음을 너무 잘 알고 있었지만 미모에 마음을 빼았겨있었기 때문에 백설에게 충고해주었어.

니가 좋아하는 것을 통해 접근하는 인물...우리가 없을 때 오는 모든 사람을 조심하라고.

 

결과는 백설의 3 strike out!!!!

 

이정도 되면 백설공주따위 그만 땅에 묻어야하지 않나???

 

하지만 너무 아름다운 백설공주를 그냥 땅에 묻어버리기 아까웠던 난장이들은 관을 아예 유리로 만들어버려서 백설이가 360도 잘 보이게 해놓고 하루하루 즐겼는데,  짜증나게도 '우연히' 이웃나라 왕자한테 구출되고 후에 왕비가 된 백설은 무도회를 열어서 자신의 친 부모님을 초대해.

마법의 거울에게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이웃나라의 왕비님" 이라는 말을 듣게 된 백설의 어머니는 도대체 얼마나 아름답길래!!! 라는 마음으로 무도회에 참석하고

어머니를 맞은 백설은...

친어머니에게 쌔~!!! 빨갛게 달궈진 쇠구두를 신게 했대.

책에선 뜨거움을 견디지 못해서 발광하는 여왕의 모습이 마치 춤을 추는듯이 했다고 묘사했어...그걸 보면서 기뻐하는 백설과 왕자의 모습...

상상이 되나??

 

대충 백설공주 이야기는 이런거야.

 

아 참....덧붙여서...

 

백설을 구해준 왕자는...조루증이었대.

살아있는 여자는 자기를 비웃을거라고 생각해서 강박관념까지 생겼는데 죽어있는 시체이면서도 너무 아름다운 백설을 보고선 참지 못하고 돈으로 산거였어. (이 대목에서 백설이의 시체를 팔고서 뒤돌아서서 돈 세는 난장이들 모습이 연상되는 이유는....)

산 사람을 싫어했던 왕자는 죽은 시체상태인 백설을 자기가 가는데마다 데리고 다녔는데, 사람무게 + 관 까지 매야했던 지게꾼들 중 한 명은 너무 불만이 찼던거야.

왕자가 한눈 파는 사이에 얄미운 백설의 시체를 뻑!! 쳤는데 글쎄 사과 조각이 튀어나왔대.

산 사람을 기피하던 왕자는 다시 살아난 백설을 그다지 반가워하진 않았다고 해. ^^

 

 

 

Tip 이쯤에서 한마디. ^^

정말 말도 안되고 어이없다고 생각하겠찌.

이런 어이없는 것 따위를 우리 아이들은 아름다운 동화라 생각하고 읽고 있으니까....

그치만,

그땐 그랬고 지금은 틀리다는..ㅋ~ 넘 간단하잖아??

그 당시 백설공주는 동화가 아닌 소설이었고, 소설 ''백설공주'는 사회 구조를 풍자한 신랄한 비판이었던 거지. 당최 정상적인 인물이 없자나

.

.

.

아~~주 옛날엔 동화라는게 없었대.

동화란....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들려줄 수 있는 아름답고 선한 이야기들...동심을 담은 이야기들인데... 그 시절엔 안타깝게도  어린 아이들의 생존율이 너무 저조했기에.... ^^

의술도 발달되지 않았고 갖가지 병과 전쟁이 난무했으니까.

모든 이야기나 소설들은 당연히 성인들의 전유물이었고, 미개했던 당시엔 성적인 묘사들이 너무 자세할 수 밖에....

그래도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은건 있는 것 같아...아쉽게도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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