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쓰는 글은 종교,과학에 대해 사실이냐 아니냐에 대한 비난이나 강요/설교를 하는 글이나 내 가치관의 우월성을 알리기 위한 글이 아니라 종교나 과학의 한쪽에 편중된 입장차이를 줄이고자 하는 받아들이는 자세에 대한 재고의 여지를 보여주기 위한 글입니다.
타종교의 교리를 비교하거나 비난하려는 의도 또한 아니며,
모든 판단은 글을 읽는 분들께 맡깁니다.
편의를 위해 존대는 생략했으니 이해해 주세요.
Science or Religion, Do you believe what?
오랜세월동안 공존하면서 대립하고,
커다란 변혁을 가져오기도 한 가치관.
그냥 무엇을 믿느냐는 간단한 문제이지만,
이 자신이 믿는것에 대한 믿음은 가치관수립이상의 결과를 초래하기도한다.
무신론자의 입장에서 봤을때의 종교를 믿는 사람들에 대한
불신과 반감의 근거가 도대체 무엇일까.
과학이 옳다고 믿는 사람들은 자신이 과학을 왜 믿는지 설명할수 있을까? 증명이 되니까? 과학적으로 그들의 '진리과학'을 증명하는것은 그들이 싫어하는 종교적으로 종교진리를 강요하는 것과 뭐가 틀리다는 말인가.
정말 신은 없는가? 그리고 그것에 대한 과학적 증거는 있는가? 니체의 말을 피상적으로 신봉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ㅋ 선뜻 대답할수 있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과학적 증거라는것으로 밝혀낼수가 없지 않은가. 그럼에도 신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참으로 많다. 주관적인 관점이지만 무조건적인 반감은 무조건적인 믿음보다 나을리 없다. 믿고 사는 사회가 밝은 사회가 될테니까.(밝은 사회가 좋느냐는 문제는 별개의 문제이겠지만..)
그런 증명과 진리의 문제보다도 우선 종교적인 '전도'라는것에 대해 무신론자들은 반감을 품곤한다. 특히 기독교의 '교회'라는곳에 대해서...천주신앙을 가진 지인조차 '일부교회의 극단적인 전도'에는 비난을 하니 문제가 있긴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4살때부터 14살까지 교회에 한주도 빠짐없이 다녔던 나는 친구 생일파티에 가려고 한번 빠졌다가 정말 하나님이 벌을 내리시는게 아닐까하고 불안에 떨며 잠을 자본 일이 있었다. 그때당시 조숙했던 편이었지만 내성적이라 집이 이사한 뒤로는 어느 교회에 가도 낯선 환경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당시에 무교인 집에서 혼자 신앙을 가지고 있었다.) 지금상태가 되어버렸지만 말이다.
내 신앙생활 고백같지만, 나에게 교회란곳은 마음의 평안을 얻는 장소였다. 물론 교파(정확하지 않다?)라는게 있어서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등으로 나뉘어서 주된 교리전파에 대한 방법이나 용어들이 틀리기도 하고, 직접 이름을 거론하기는 어렵지만, 특색있는 예배,집회등으로 신도가 늘고, 확장을 해서 예배,전도등에서 동일한 방식을 취하게 된 곳들도 있다.
한마디로 교회란곳이 다 똑같진 않다는 말이다. 흔히 교회가 싫다고 하는 무신론자들은 지하철 또는 번화가에서 '불신지옥'이라고 말하는 것에는 그 말의 의미보다 그 강경한 반응에 우선 반감을 사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가 보는 일부일뿐이다. 빙산의 일각을 보고 빙산의 모양을 판가름할순 없다. 외국인이 우리나라 밤거리를 보면 어디가나 공동묘지가 참 많다고 느낄만큼(붉은 십자가 때문에) 우리나라에는 교회가 많다. 그 많은 교회들이 다 똑같을거라고 생각하는것은 경기도 오산아닌 큰 오산인것이다.
그리고 무신론자들의 큰 착각이 하나 있다. 아직도 우리 어머니께서 교회에 가지 않는 큰 이유이기도 하다. 그것은 '여호와의 증x','몰x교','제7~'등의 교리가 일부 극단적인 종교나, 영생교,오움진리교등의 사이비종교(종교가 아니며 사회에 반하는 잘못된 교리를 가짐. 특정 종교단체가 아니므로 명칭을 직접표기.)가 교회의 일부라고 보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 단체또는 집단들은 기독교가 아니다. 성경을 있는 그대로 보는 교회와는 달리 나름의 해석을 가해서 '성경'이 아닌 다른 문서에 믿음을 두거나, 교회의 형식을 빌린 것일뿐 교회의 일반적인 모습과는 틀리다.
아무리 사실이 이런들 차근차근 설명을 해줘도 교회는 원래 그렇다며 자신이 직접느껴보기 전까지는 하루 아침에 자신의 믿는것(사실이 아닐지라도)을 바꾸기는 힘든것이다. 그것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만약 교회에 대한 반감의 근거가 남아있지 않다면, 우선 무조건 부정적으로 생각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나약하기 때문에, 세상이 힘들어서 신에게 기대고 싶어할뿐이라고 욕한다고 해도,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지 않는 신을 믿는다고 바보같다고 해도, 뭐 어떤가.
믿음은 그저 믿음일뿐 어느것도 강요하지 않는다. 잘못되었다고 느끼면 방향을 바꾸어서 자신이 생각하는 새로운 진리라는 곳을 향하는 것도 믿음인 것이다.
비록 나는 독실한 크리스챤은 아니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런것도 아니지만, 전도의 참의미는 강요하기보다는 스스로 마음의 평안을 얻고 높은 그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거나 뉘우치고 싶을때 올수 있는 길을 열어놓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유신론자의 입장에서 쓰기는 했지만, 내 자신의 종교를 강요하지도 않는다.
과학과 종교의 믿음문제를 다루다가 좀 멀리 와버렸다. 내가 말하는것이 종교에 대한 변론의 입장처럼 보이는 것은 어쩔수 없을지도 모른다. 현재 어디서나 종교를 가진 사람은 과학에 대해서 부정하거나 사실이냐 아니냐에 대해서 논하려하지 않는다.(과학만이 사실이니까 등의 논점없고 근거없는 주장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현재 일부 종교에 반감을 가지는 사람들은 종교가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으므로 '종교는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나쁘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과학과 종교가 모두 삶의 질향상에 목적이 있다고 본다. 그게 죽기전이든 죽은 후이든 또는 된사람이냐 난사람이냐 하는 문제든간에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로부터 '과학은 신의 이치에 감사하기 위한 신의 선물이라고 생각되어져 왔고, 종교는 과학과 공존해 왔던 것이다. 지금은 '믿음의 가치관'(과학을 믿느냐 또는 종교를 믿느냐) 에 대해서 대립이라는 문제가 우선적으로 보이는것 같지만말이다.
내가 하는 말에 보이듯 나는 과학을 사랑하는 종교인이다. 구구절절이 설명하기 이전에 나는 과학을 믿는 가치는 진리탐구에 있고 종교를 믿는 가치는 믿음자체에 있다고 본다. 한마디로 어떤게 유일진리라고 말하거나 비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근거없는 대립은 판도라의 상자에서 나왔던 인간본심의 전쟁욕구라고 밖에 생각될 수 없는 것이다.
인간의 생각안에서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없다.
어떤 가치도 다른 사람의 가치보다 우수할수 없고,
내 생각도 절대적일수 없으며,
내 삶도 언젠간 끝나기 마련이다.
공공연하고 인과적이고 필연적인 과학(사이언스지의 기사를 참고한 지인의 홈피에서 발췌)때문에
노력에 의한 당연한 행복을 얻을수 있고,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우연적인 그 누군가의 영향으로
예상치 못한 행복을 가질수 있다면
그것으로 유한한 삶을 그만큼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