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인 23명의 피랍 사건을 보며 마음이 복잡했다.
그리고 반성했다.
나의 부족했던 마음을 발견하게 됐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기사 뎃글을 보며, 그간 우리 크리스챤이 저질렀던 잘못과 실수... 들을 볼 수 있었고, 다시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믿음을 키워나간다지만, 순간순간 밖으로 나오는 나의 나쁜 버릇들.. 분명 바뀌어져야 되겠지만, 나의 욕심에 포기 못한 성격이 세상 사람들을 시험에 빠지게 한다.
내가 예수님을 닮기를 원하여 노력하는 만큼, 그 만큼의 나와의 격차는 결국 이중적인 모습으로 극대화됐다. 나의 변화되지 못한 그 부족함이 결국 예수님의 모습을 변질시키고 말았다.
그리고 그 사실을 모름으로 성경과 예수님까지 질타하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그의 분노가 우리민족에게 내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지만, 두려웠다.
그리고 잡혀간 사람들의 뉴스를 보며 그들이 두려워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내 마음엔 그들의 사랑하는 마음보단, 질책하는 마음이 먼저 들었다. 지금 내가 살고있는 이곳에서 나의 목숨을 걸고 주님의 말씀을 지키지 못하는 나일진데, 결국 난 아담과 같이 남에게 나의 잘못을 넘기려 하고 있었다.
그렇게 많은 시간동안 성경을 배워왔건만, 온전한 사랑을 갖지 못한 바리새인적 지식에 머무른 내 자신을 보며 이젠 의미없는 지식적 껍데기 모습이 아닌, 몸으로 실천하는 지혜를 더욱 갖고 싶어졌다.
힘든 사람들을 보며 같이 울고, 기쁜 일이 있으면 같이 웃고, 내가 겪는 불우한 일들에 담대하고 감사하는 마음과 언제나 땀흘려 일하는 성실함..... 그리고 그 위에 모든 것을 감쌀 수 있는 예수님의 사랑을 갖고 싶다.
준비된 마음을 갖자. 기도하자.
그래서 순간순간 내게 다가오는 선택의 기로에서 바른 길로 가자.
이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History(his story), 즉 하나님의 이야기일 줄 믿는다. 우리는 그 안의 캐릭터로 모든 일들은 하나님께서 주관하실 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