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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고문, 변명

한선경 |2007.08.28 19:36
조회 55 |추천 0


지역번호가 가미된 번호로 오는 낯선 번호의 전화

"그냥 딸랑 떨어지는 동전 소리에 뭍히는 네 목소리가 듣고싶었어"

흐릿한 미소를 번지게 만드는 내 친한 친구의 목소리

아무렇지 않게 나는 따따따따 시끄럽게 하루일과를 쫑알거리고는,

본지 너무 오래됐다고 투덜거린다/ 내 혼자 말한 것 처럼 한숨을 푹 쉬고는

그제서야 당신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여전히 나는 변함없이 이기적인,,,,,,,,,,

 

한 번도 표현하지 않은 너의 오래된 감정은 알고 있지만 지금의 여자친구들보다

편한 이 감정을 깨고 싶지 않아서, 항상 돌아보면 있어줄 것같은 못난 이기심에서

아는 척을 하지도 못하고, 그리고 또 하고 싶지도 않다

그러고는 또 무한 이기적으로 나는 희망고문을 하는 것이 아니라고 애써 변명 한다.

 

 

07. 8. 28 sk - 멋드러지게 가을을 타고 싶다는 가을추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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