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학생활중인 91년생 고딩입니다.
장목사님 관한 기사 리플들을 몇개 보고 저 나름대로 느낀것도 있어서 이렇게 몇글자 올리는데...
어느분이 이렇게 말씀하셧네요, 커다란 단체안에서의 몇몇 사람의 실추와 아름답지
못한 행동들이 그 단체의 이름에 먹칠을 하고 나아가 그 단체의 이미지를 정의한다
, 따라서 지금 이 예와 같이 한국 기독교 사회에 속해 있는 한 개인의 잘못을 가지고
한국 기독교 전체를 나쁘게 인식한다, 라는것은 잘못된 것이다.
물론 이분의 말도 옳다고 생각합니다, 어느부분은, 때에 따라선 제일 합리적인 의견이라고
생각하네요.
하지만 지금같은 경우, 고인이 되신 장목사님은 한국기독교사회의 고위 원로였습니다,
한 단체의(크코 작음을 가리지 않고) 지도자, 또는 리더는 그 단체의 얼굴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연찮게 이런 일이 보도되고 이렇게 이슈가 되고있지만, 제 생각으론 메스컴에 알려지지 않은
이런 사건이 몇건, 많게는 몇백건도 있을것 같네요. 이런 고위 지식인층, 권력층의 부패, 타락
은 많은 사람들에게 그 사람이 속한 단체에 대한 불신, 의혹, 실망, 나아가는 혐오까지 불러
일으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가 지금은 다행이 석방되었지만 얼마전까지 화제가 되었던
아프간 피랍사건도 장목사님 사건 (알기론 아주 오래전 일이었다 하네요)에 다시 불을 지피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고 생각하네요. 한국은 지금 기독교란 종교단체에 대한 반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소식들과 소문으로 쌓여온 기독교란 단체에 대한 불신이 피랍사건으로
인해 폭팔한 것 같네요. 한국의 주된 원동력인 10대~ 20대 가 모이는 포털싸이트인 웃대, 또는
DC인사이드에서 올라오는글을 간간히 봐도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여지없이 드러나는 글들이
있습니다. 기독교 신자분들이 전부다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기독교에도 여러 종류가 있을
수도 있고, 그 몇가지 단체들의 행실로 기독교 전체를 정의하는건 올바른 판단이 아니라는건
압니다. 장목사님사건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에 상처받으신 분들도 있으시겟지만
지금 이시각에 중요한것은 애서 장목사님을 감싸시거나 사람의 정에 호소하시기보다는,
기독교에 대해 틀어질대로 틀어진 일부 사람들의 생각을 바로잡기 위해 개개인으로써
힘써주셧으면 하네요..
힘써주신다는게...매일매일 아파트 집집마다 찾아가 신자수를 늘리는게 힘써주시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디서 주서들은 바로는 '사람은 삶이 두려워 사회를 만들었고 죽음이
두려워 종교를 만들었다' 라고 하네요. 제 자신도 카톨릭이지만, 사람은 자신이 정확히 정의를
내릴수 없거나 알지 못하는것, 그것으로부터 인해 만들어진 모든 두려움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자신의 무지를 변명하고 알지 못하는것을 설명하기 위해 종교를 만들었고, 신을
만들었다 생각합니다. 제 자신도 힘들때 가끔 예수님에 기대고 기도도 해보고 하지만,
어느 몇몇군데에서 본 극단적인 표현처럼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지옥불에 떨어진다'
아니면 얼마전에 본 기독교어린이들의 성가에 나오는 구절 '지갑속에서 1000원짜리
기막히게 찾아내는자, 오 안돼요 이런 믿음 주님이 원치 않죠' ...............................
또 어느 지하철에서 모금활동하시던 스님의 머리에 손을 얹고 십자가를 다른손에 치켜들고
사진을 찍으신 선교사님 사진이나.............
종교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웃길정도로 어이가 없습니다. 위에 썻던 대로, 종교는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봉사활동이나 선교활동, 뿌리까지 따지고 들어가면 자신을 위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속엔 군중심리도 포함되어있을테고, 자신이 생각하는 선행과 신념에 대한
충성에 따라오는 자기정당화도 포함되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종교는 자신이 믿고싶으면
믿는것이고 믿지 않고싶으면 믿지 않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강요해서 믿는게 아니라,
자신의 필요에 따라서이기 때문입니다.
밑도 끝도 없이 시작한글이 어느덧 여기까지 왔네요..
아직 나이도 어려 아는것도 없고 세상에 대한 견해도 좁은데 부끄럽네요,
하지만 용기를 내어 이렇게 몇글자 끄적여봅니다,
제 글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제글에 동의하시지 않는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어떻게 생각하면 피랍민사건부터 생각해오던것들을 이렇게 여기 쓸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하네요, 후련합니다 ^^;
읽으셧다면;;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
좋으신 생각이나 제 글에서 찾으신 바보같은 실수 있으면 개의치 마시고
지적해 주셧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
짤방은 눈 정화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