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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s

최문정 |2007.08.31 10:34
조회 40 |추천 1


키스란 입술과 혀를 사용하는 또 하나의 그림 그리기 같은 것..

제일 먼저 윗입술을 그리고, 다음은 아랫입술...
살짝 지우개 질을 한 다음, 작은 붓으로 빠알갛게..차례차례...
하얗게 반짝이는 이를 그려 넣고,
그 입술을 벌리고 들어가면 또 하나의 새로운 캔버스가 나타난다.

멀리 보이는 산등성이를 그리고,
부드러운 숲과 흐드러진 꽃들을 그린다.
꽃잎에는 이슬을, 그리고 살아 움직이는 것들을...
새는 꼭 그려야 돼.. 날아가는 모습 그대로..
너울너울 새를 쫓아 날아가면 바다가 보이겠지..

수평선과 노을, 바다에 섞인 태양..
배도 있어야 돼.. 수십개의 돛을 펄럭이는 아름다운 범선..
바로 그후 폭풍우가 몰려오는가야.. 너무 뻔한 이야기지만...
파도!! 거칠고 사나운 파도!!
온 세상을 단숨에 집어삼키는 거대한 파도!!

아직 끝나지 않았어!!
불행은 이제부터 시작이야!!
엎친데 덮친 격으로 몰려오는 돌풍! 초속 70미터로 해안을 강타하는
돌풍...
회오리바람...
세상의 모든 것을 파괴하고 뽑아버리는 무서운 바람!!
남은 것은 폐허....

그리고....
폐허의 상처를 어루만지듯 불어오는 부드러운 미풍....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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