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신정아씨 사건이 심층적으로 보도됐을때
나는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다.
이건 분명 영화로 만들어질꺼라며. 희대의 사기극이라며 흥분했었다.
그이후 대학교수들의 학력위조가 줄줄이 발각되면서
우리나라는 학력지상주의에 퐁당빠져버린거라고 혀를 찼다.
가장 불쌍한것은 그 교수들의 제자들이었다.
그들이 얼마나 자신의 전공에 자부심을 갖고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존경했던 교수들의 명예가 실추되는일은 분명 학생에게는 충격이었을것.
하지만 요즘은 대학교수들의 학력위조 사건들은 이제 관심거리 밖이다.
모든 사회현상의 말초신경 격인 연예인들이 학력위조공포에 떨고있다.
연예기사들을 보노라면 절반이 연예인들의 학력위조기사들이다.
그 기사를 보고있노라면.
그래서 뭐 어쩌라고. 이런말이.. 흘러나온다.
물론 자신의 지식을 전파하는 교수라면 마땅히 처벌받아야 하지만.
연예인들은 자신의 지식을 파는게 아니라. "끼"를 파는 것이다.
그들이 대학에서 뭘배웠는지 중요하지 않다.
다만 그들이 지금 연예인으로서 각분야에 실력이 있느냐 없느냐가 문제다.
방금전 다니엘헤니와 이소라의 학력위조 기사를 보면서 생각해봤다.
이소라는 체육학과라는 점을 들어 요가비디오를 냈다고 하면
분명 문제가 있을수 있겠다. 엄청 벌었으니까
하지만 다니엘헤니는 다르다. 그가 시카고대를 졸업해서 좋아한게 아니니까.
주영훈도 마찬가지다. 조지메이슨대? 이름도 못들어봤다.
여전히 그가 작곡한 노래는 좋을뿐이다.
최화정? 물론 선배를 자처했다는 점에서 지탄받을수는 있겠지만
그녀의 입담은 어떠한가 여전히 또랑또랑하고
최고의 DJ로 군림하고 있지 않은가.
연예인들 졸업을 하지 못하면 어떤가.
그들은 분명 지식을 파는게 아니라, 그들의 끼를 팔고있는 것을.
비난 받을순 있지만 정확히 사기는 아니며,
그들은 학력이 가짜라고 해서 사과이상의 댓가를 치뤄야할 필요가 없다.
학력이 가짜라고 해서 달라지는것은
비호감으로 분류된다는것 밖에는 없을테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