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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루종일 발이 아팠고 비가 내려 우울했다

이예진 |2007.09.02 01:44
조회 26 |추천 0

 

 

 

오늘은

하루종일 발이 아팠고

비가 내려 우울했다

 

거기다 더 힘들었던 건

우울한 티 내지 않으려 애써야 했고.

 

 

 

 

 

뭐지?

자꾸만 한번 두번 떠올리게 되는 그 기억들 말야.

이만큼 시간이 흘렀으면

잊혀져야하는 게 정상인데...

 

 

.......

이렇게 비오는 날이면

난 기억해

항상 니 가방 한쪽엔 우산이 꽂혀 있었고

우산같은건 잘 챙기지 않던 날

챙겨주던 니 모습을.

 

 

비가 올땐 그런 너의 모습

해가 쨍쩅할 땐 그날의 너의 모습,

항상 떠올리곤 해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하나도 빠짐없이 기억하고 있단다

 

 

 

미안해

아직까지 잊어주지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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