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젠 이란 ‘아티 제너레이션(Arty Generation)’의 약자로서,
상품에 예술이 결합된 아트 디자인을 선호하는 사람들을 지칭한다. 이들은 제품의 기능뿐만 아니라 외관의 모습, 더 나아가 제품에서 느껴지는 감성적인 측면까지 요구한다.
최근 이들 아티젠들을 겨냥한 아트 마케팅은 기업홍보와 상품의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올해 초 명화들을 주된 소재로 삼아 화제가 된 LG그룹의 광고는 고흐의 ‘밤의 카페’,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르누아르의 ‘세느강의 보트놀이’, 드가의 ‘발레교실’ 등을 영상과 지면광고에 사용했다.
이 광고들은 널리 알려져 있으면서도 고급스런 분위기를 자아내는 명화들의 각 화면 속에 LG 브랜드를 삽입하여, 대중에 한층 더 친숙하게 자사의 고급스런 이미지를 홍보했다.
이와 같은 그룹 이미지 홍보는 전시회를 통한 아트 마케팅으로도 이어지는데 6월 25일~9월 30일까지 덕수궁 미술관에서 열리는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전에는 삼성LCD모니터를 액자로 한 명화들을 영상으로 구현하여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삼성의 첨단화된 기술과 명화들의 감성적 효과가 만난 이번 디스플레이는 명화의 이해와 감상을 도울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언제나 시대적 감각과 흐름을 주시하고 있는 패션업체 또한 아티젠을 위한 아트상품들을 줄지어 출시하고 있다.
아트 마케팅으로 유명한 패션업체 쌈지는 젊은 작가들을 육성하는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여러 예술방면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감각적이면서도 예술적인 브랜드로서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다. 쌈지는 더욱 적극적으로 상업과 예술의 만남을 시도, 세계적 팝 아티스트인 앤디 워홀의 작품 이미지를 활용한 상품들을 내놓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제품의 기능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감성을 공략하는 아트 마케팅은 현대인들의 높아진 문화적 소비 욕구를 충족시켜줄 시장공략 방안이다.
아트라는 문화적인 요소는 기업이나 상품에 대해 보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되고 색다른 이미지를 부각시켜 줌으로써 새로운 소비세대인 아티젠들을 사로잡고 있다.
오늘날 아티젠의 등장은 현대사회의 문화적 요소의 활성화에 따른 현대인의 문화 욕구 상승에 기인한 것이다. 이와 같은 사회적 배경에서 등장한 예술 관련 사업활동 및 상품 기획은 소비자들에게 예술적인 감각으로 다가감으로써 예술의 대중화와 발전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날 아트 마케팅은 대기업의 이미지 홍보뿐만 아니라 자동차·패션·가전제품·건축 등 다양한 방면에서 볼 수 있지만, 반면 아트 마케팅에서 쓰이는 미술의 범위는 국내에서 유명한 마네·모네 등 인상파 위주의 근대 서양작품들로 너무 한정되어 있다.
문화적인 코드로 소비자의 환심을 사로잡는 아트 마케팅은 대중이 잘 알고 있는 유명 작품 외에, 현대적인 감성을 드러내는 국내외의 현대미술로도 시야를 넓힐 필요가 있다. 앞으로 아트마케팅이 상업과 현대미술과의 상관관계를 공고히 하면서 보다 넓은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길 기대해 본다.
삶을 풍요롭고 여유롭고 넉넉하게 충분히 즐기는남자
party planner&host&organizer Siddha jeong 파티플래너 정 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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