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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했었다.....

이준영 |2007.09.06 02:13
조회 39 |추천 1


 

사랑 했었다.......

내 작은 손을 높이 들고 .......하늘을 가리면,

저 하늘이 다 가려 질것만 같았다.....

 

 

 

사랑 했었다.....

함께하는 시간이.....아쉬워

이내 시계만 바라보던 그런 때가 있었다......

 

 

 

 

사랑 했었다.....

네가 아니면 채울수 없는 마음의....

구멍을 다른이에 대한 그리움이라는 이유로....

마음의 생채기를 내며....

너를 미워 해보던 때가 있었다......

 

 

 

 

사랑 했었다......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게 아니라~

사랑할수 밖에 없기 때문에 사랑한다는 말처럼...."

.....

아무런 이유없이 사랑할수 있었던 너를

품에 안으면 너와 함께있는 시간이.....

사랑이라는 이유가 되는 그런 때가 있었다.... 

 

 

 

 

보내서 돌아오는 부메랑이 아니라....

돌아봐도 그 자리에 서 있을 망부석이 아니라.....

그렇게 보낼수 있었던걸 감사한다....

 

 

 

 

슬픈 노래를 부르다 목이 잠기는 날엔......

네 모습이 내 눈앞을 다녀가.....

목이 잠기기 전에...

눈앞이 뿌옇게 흐려.... 잠기는 내가 되었지만......

 

 

 

 

수없이 사랑한다고 말할수 있었던 새벽이 있었고......

수없이 마음을 쪼개어 네게 보낼수 있던 기회가 있었기에....

늘 부족하고 마음이 적었다는.....

너의  투정어린  지난 기억에도 앞에서도

미안해 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가슴이 아파오는... 날엔....

네게 더 주지 못해 마음에 남은.....작은 조각들을 모아

가끔 너를 위한 노래를 하리라........

 

 

 

 

내가 그리던 세상을 닮아....

한없이 맑았던 사람아.....

내가 바라던 미래를 머리에 담아,

같은 꿈을 꿀수있게 하던 사람아.......

나의 부족함을 채워 주고도...사랑까지 보태주던....

끝없이 넓은 가슴을 가진 사람아.......

 

 

 

 

 

혼자가 되어 사랑하지 않아도....

사랑이란걸 느끼게  해주는 사람아......

......

....

훠이~ 훠이~ 

사랑없어 어두운 굽은 외진길....

사뿐이 소리없이 가거라....

곱디 고운 손 끝에 남은.... 따뜻했던 지난날의,

가장 부드러웠던 촉각 하나 머뭄고, 떠나라....

 

 

 

나는 텅빈가슴 추억으로 채우며.....

바람에 나부끼듯... 사랑했던 추억으로....

흔들리며 지낼 것이다.....

 

 

 

 

잊어야 살수 있다고...

수없이 되뇌이며......네 얼굴 뿌옇게 흐려지는 날이오면

사랑했다고 조용히 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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