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그의는 참 멋있는 사람입니다.
"일" 이라는 열정을 그 누구도 당해 낼 사람이 없죠.
힘들어도 하기싫다고 말해도 결국에 해내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남을 너무 잘 챙겨 주는 사람입니다.
자기자신의 도움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죠.
가끔은 전 속으로 "오지랖도 넓으셔" 하고 말합니다.
정말 그렇거든요.
누군가의 말 한마디한마디에 신경쓰고 자기가 알아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죠.
그래서 나름 따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근데
제 남자친구가 자기주장이 좀 강합니다.
그래서 주위에 그를 경계하는 사람들도 있죠.
그의가 그걸 아는지 모르겠습니다.
알면 신경쓰지 않는척해도 아마 한사람한사람 찾아가 왜그런지 묻고 싶을지 모릅니다.
(한숨)
제 남자친구는 분석하는걸 좋아합니다.
가끔 차를 타고 가다가 "하늘이 초록색이면 어땠을까?" "저 나무가 내눈에 보이는 것처럼 다른사람들에게도 똑같이 보일까?"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처음엔 전 어떤 대답을 해줘야 하나 당황했죠
요즘은 그냥 혼자 말하고 혼자 생각하게 놔둡니다.
제가 말해봤자 그의에겐 답이 될수 없다는걸 잘 아니까요
그사람은
제가 실수하는 꼴을 못봅니다.
덤벙거리고 건망증있고 자주 틀리는 제 이런 모습을 제 남자친구는 불만이 많습니다.
머리 "도리도리"치면서 "넌안돼" 이러죠
처음엔 속상해서 울었는데 요즘엔 전"뭐가안되?" 이렇게 대들기도 합니다.
기분나쁘잖아요
실수하는 나도 잘한건 없어도 무시하는것 같으니 말이죠.
소리도 잘 지릅니다.
운전할때 가관이죠.
운전대 잡으면 사람 변한다는거 맞는말이지만 운전대 잡은 그의 모습은 모든게 불만입니다.
차를 왜저렇게 운전하냐? 왜 빨리 안지나가냐? 우리동네는 차끌고 다닐동네가 아니다.
저렇게 까지 화낼수 있는가 라는 생각이들정도로 그는 화를내죠
다른남자들도 이런가요?
귀하게자란아들인지
혼자만 챙길때가 있습니다.
내가 무거운 짐을 들고 있어도 혼자 쌩하고 가버리죠,
처음에야 속상했지
이젠 원래 그런사람이지 라고 생각이듭니다.
근데 그사람이 아직까지 좋습니다.
"난 다른 남자를 만날수 있어!" "세상엔 남자많어!" 라고 생각해도
내 마음을 떨리게 만드는건 아직 그 사람뿐입니다.
이런게 사랑이란거일까요?
정말 때려주고 싶을만큼 미울때 있는데
그래도그 다음날이면 보고싶은게 참 신기하죠.
그냥 그가 이런 내마음을 편히만 생각하고 막대하지 않았으면 하는게
제 바램이고 마음입니다.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