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편의상 경어체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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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보면 '무식한 공대생' 이라는 소리가 들릴 때가 있다.
아마 추측하건대 역사, 경제, 문화, 예술에 관해서 잘 모른다고 해서 그런거 같다.
(혹자는 이 글의 맞춤법 운운하며 시비걸수도 있다.)
하.지.만.
공대생과 딱. 한학기만 수업 같이 들어보면 절대 그런 소리 못한다.
보통 어디에나 다 있는 기계과와 전기과를 예로 들자면
고등학교 물리2와 미적분을 아주 기본적인 것으로 생각하며
물리2를 발로 풀어서 1등급 찍었더래도 4대역학과 전자기학 앞에서 좌절감을 느낀다.
(졸라 안 좋아서 그딴거 제대로 안하는 학교도 있잖아!!
그렇다면 그런 학교는 학교 자체가 그런 수준인거다. 인정하자.
그리고 " 노는 놈은 놀던데? " 그 놈은 어느과를 가나 논다. )
밤에 기계 가지고 실험해야 되고 그걸로 보고서 써야되는데 결과가 안나와봐라
그날 밤새도록 조교랑 사이좋게 의논하면서 실험하는거다
학교 한학기만 다니면 졸업시켜주나? 4년동안 그런거 듣는다.
게다가 난이도는 점차 어. 려. 워. 진. 다.
제일 짜증나면서 인정할 수밖에 없는 사실이 있다.
문제에 필요한 식을 다 외워도 문제가 안풀린다는 거다.
내가 알기로 인문대나 사회대 쪽에는 open-book test 가 없는 걸로 알고 있다.
왜냐? 필기한거 가지고 들어가면 다 쓰고 나오거든
교수님이 '책 보고 풀수있으면 풀어봐라 ' 라는 마인드로 내놓은 문제보고 있으면
왜 closed-book 의 평균이 open-book 보다 높은지 알게 된다.
개인적으로 공대생을 공돌이라고 하는거 별로 안좋아한다.
왜? 공대생은 기술자(engineer)지 단순 조립하는 사람이 아니거든
기업에서 엔지니어는 조립 도면 만들지 직접 조립 안한다.
간단하게 비유하면
그거 펀드매니저보고 은행에 세금낼때 보는 출납원이라고 하는 거랑 똑같은 거다.
공대생 생각보다 똑똑한 인간들이다.
다만 찌질한 인간도 많아서 그런거지 (근데 이말은 어느 단대를 가나 적용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