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지나고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면
지하철에 내 고단한 몸을 실는다.
서로들 갈길이 바빠 북새통인
집으로 향하는 길.
어김없이 일주일에 한 두 번은 만나는......
'예수천국 불신지옥'
중간이란 없다.
믿지않으면 지옥불이다. 얼마나 오만한 피켓인가.
참으로 피곤에 피곤을 더하는 분들이다.
(사실 대부분 이분들 목소리가 좀 크다)
자신의 믿음을 강요하는 정신적 폭력자들.....
그 한장의 문구가
자신이 믿고 의지하는 분을 얼마나 욕되게 하는지
그들은 오늘도 깨닫지 못하고
전철 안을 방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