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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마시면 정말 전지현, 이효리처럼 될까?

안현수 |2007.09.10 00:09
조회 506 |추천 1

 

“차 마시면 정말 전지현, 이효리처럼 될까?”

시판 차음료 꼼꼼 분석 & 홈메이드 여름 차

건강과 S라인 몸매 둘 다 놓치고 싶지 않은 여성들에게 차음료는 웰빙과 맞물려 이미 하나의 트렌드가 된 지 오래다.

몸에 좋은 성분이 가득하다는 시판 차음료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 사는 것보다 훨씬 좋은 우리집표 차음료를 즐겨보자.

Round 1 정말 날씬하고 예뻐질까? 시판 차음료 꼼꼼 분석

비, 보아, 이효리 같은 설명이 필요 없는 스타에서부터 서툰 한국말을 구사하는 ‘미녀들의 수다’의 에바, 사오리까지 차음료 광고시장은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터. 그들이 광고하는 차만 마시면 그들처럼 예쁘고 날씬해진다는 암시를 주고 있는데, 그들이 내세우는 차의 효능과 성분을 알아본다.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남양유업 17차

모델 대한민국 여성들의 워너비, 전지현
광고 5차까지 만들어진 17차의 이번 광고는 더욱 날씬해지고 건강해진 전지현이 그네를 타며 청순 섹시미를 유감없이 드러낸다.
성분 뽕잎, 홍화씨, 녹차, 산수유, 메밀, 둥굴레, 결명자, 구기자, 율무, 귤피, 영지, 치커리, 대맥, 상황버섯, 옥수수, 현미, 차가.
: 체력 유지에 도움을 주는 뽕잎, 섬유소 함량이 높은 메밀, 눈이 맑아지는 결명자, 칼슘과 철분이 함유된 구기자, 베타글루칸에다가 몸에 좋은 상황버섯과 귀한 약재로 손꼽히는 영지 등 17가지 성분이 한 병에 담긴 건강차. 지방산 대사에 작용하는 L-카르니틴과  녹차 성분인 카테킨이 들어 있다.
직접 마셔보니 녹차 성분이 들어 있음에도 녹차 특유의 씁쓸한 맛은 적으며 오히려 둥굴레차를 마시는 듯 구수함이 느껴진다. 부드럽고 순해 부담 없이 마시기에 좋으나, 녹차의 씁쓸한 맛보다는 떫은맛이 강해 녹차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기대에 조금 못 미칠 듯.

 

 

 

 

그녀는 틈틈이, 동아오츠카 블랙빈테라티

모델 대표 S라인 몸매 이효리, 피부미인 성유리
광고 그녀의 가방 안이 궁금하다는 컨셉트로 날씬하고 아름다운 그녀들을 훔쳐보는 듯한 시선의 광고. 그녀들의 몸매와 미모 유지 비법이 가방 성분 속 블랙빈테라티라는 것.
성분 갓 볶아낸 100% 검은콩(서리태, 쥐눈이콩, 서목태).
: 인공향을 전혀 첨가하지 않고 갓 볶아낸 검은콩의 순순한 맛과 향을 그대로 담은 차음료. 검은콩 추출 농액을 물에 희석하지 않고 제대로 우려내었다. 검은콩은 안토시아닌, 이소플라본 등을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작용을 통한 노화 방지, 항암, 해독, 콜레스테롤 저하, 체질 개선, 부기 및 변비 개선, 피부와 모발 건강, 탈모 방지 등의 다양한 효능을 가진 영양식품. 검은콩 외에도 체지방 대사를 돕는 차카테킨은 물론 L-카르니틴도 함유. 
직접 마셔보니 첫맛은 약간 시큼한 듯해 의아하지만, 마실수록 검은콩을 제대로 우려낸 맛을 느낄 수 있어 만족스럽다. 끝맛도 깔끔하고 옥수수차처럼 구수해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다.

 

 

 

 

나를 가꾸는 습관, 롯데칠성 오늘의 차

모델 월드스타 비
광고 오늘의 차를 마시며 휴식을 즐기는 비의 모습을 담은 광고로, 월드스타 비도 오늘의 차에 반했다는 내용.
성분 녹차, 현미, 둥굴레, 율무, 보리, 결명자, 검은콩, 치커리, 우롱차, 홍차.
: 혼합차와 보리차, 옥수수차 세 가지 종류. 혼합차에는 녹차, 홍차, 우롱차, 현미, 율무, 둥굴레, 결명자, 겉보리, 치커리, 검정콩 등 건강식 곡물 추출액과 체지방 분해 성분인 L-카르니틴이 들어 있다. 보리차와 옥수수차는 각각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 재료를 정성껏 우려내 집에서 직접 끓여 마시는 차의 구수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직접 마셔보니 17차와 같은 혼합음료이지만, 녹차보다는 고소한 보리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V라인 얼굴, 광동 옥수수수염차

모델 갸름한 얼굴선과 건강한 이미지의 보아
광고 황금빛 물이 서서히 차올라 몸이 잠기면서 얼굴만 수면 위로 나와 갸름한 얼굴선을 강조한 광고. 옥수수수염이 부기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있다. 
성분 식물혼합추출액(볶은 옥수수 추출액 90%, 옥수수수염 추출액 10%)
: 예로부터 한방에서 이뇨작용과 부기 제거에 효능이 있다는 옥수수수염으로 만든 음료로, 전통적인 옥수수차의 구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옥수수수염을 ‘옥미수’라고 하는데, 이뇨작용과 혈압을 떨어뜨리는 작용 및 담즙 분비를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또 신장이나 자궁에 문제가 있거나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한 경우 체내에 노폐물이 쌓여 몸이 붓는데, 이때 옥수수수염차를 마시면 부종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이러한 옥수수수염의 기능에 옥수수차의 구수한 맛을 가미해 녹차 음료와 차별화했다.
직접 마셔보니 보리차보다 구수하고 옥수수향이 느껴지는 고소한 맛. 진하지만 다 마신 후에도 텁텁함 없이 깔끔해 물 대용으로도 좋을 듯.

 

 


 

하늘의 물, 웅진 하늘보리

모델 탤런트 현빈
광고 실연의 아픔을 절절히 표현한 광고로, 이별의 아픔을 잊으려 끝도 없이 달리는 영상과 ‘스무 살의 불을 잠재운다, 하늘의 물 하늘보리’라는 카피가 인상적인 광고.
성분 100% 국산 보리에 현미, 옥수수 등의 원료 추가.
: 보리차는 예로부터 소화를 돕고 갈증 해소와 다이어트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중금속을 비롯해 몸에 해로운 요소들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라고도 소개되었다. 보리를 끓이고 식히는 과정이 필요 없고 손쉽게 마실 수 있으며 카페인이 없다는 점도 웰빙 시대에 각광받는 이유.
직접 마셔보니 보리 외에도 현미가 들어 있어 구수하고 순한 보리차를 즐길 수 있다. 생수를 많이 마시는 요즘, 보리차를 쉽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장점.

 

 

 

 

 

 

미녀들이 빠졌다. 정식품 예설 썬몬드 삼색차

모델 에바, 사오리, 손요
광고 이슬차, 녹차, 보이차의 이미지에 맞게 각기 전통의상을 입고 고급스럽고 우아한 중국의 황녀로 분해, 삼색차가 중국 황제들이 마시던 명품 차라는 느낌을 전달하고 있다. 
성분 푸얼차(보이차), 이슬차, 녹차
: 중국의 10대 명차 중 하나인 보이차는 속을 편안하게 하고 소화를 도우며 숙취 제거, 체내 콜레스테롤 저하 등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지방분해 효과도 뛰어나다고. ‘아침이슬처럼 맑고 상큼한 차’라 불리는 이슬차는 해발 70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만 소량 자생하는 차나무로, 스님들이 아껴서 한 잎씩 우려먹던 귀한 차이다. 머리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으며, 보성에서 직접 채취한 녹차는 몸속의 나쁜 기운을 빼내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준다.
직접 마셔보니 세 가지 차가 함께 섞이면 무슨 맛일까. 삼색차는 세 가지 차 중 이슬차의 단맛이 살아 마시기 무난한 구수한 맛이 난다.

 

 

 

Tip_1 물 대신 차 마시면 건강해진다, 정말일까?

요즘 판매하고 있는 차음료는 대부분 예뻐지고 건강해지는 데 도움이 되는 재료가 많이 들어 있다고 광고한다. 정말 물 대신 차음료를 많이 마시면 건강해지는 것일까?

얼마 전 한 시사프로그램에서 옥수수수염차와 혼합차 음료의 선풍적 인기에 관해 다룬 내용이 방송되었다. 시판되는 차음료들이 미용과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며 대대적인 광고를 하면서 물보다 배 이상 비싸게 파는데, 정말 그런 효과가 있는지에 관해 알아본 것이다. 결론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

차음료의 원료에는 몸에 좋은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지만, 대부분 농도가 매우 묽기 때문에 큰 효능을 기대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주의할 점은, 녹차나 홍차와 같이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는 수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마시기 전에 차음료 1잔에 물 2잔의 비율을 지켜서 마셔야 차음료의 좋은 성분을 흡수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몸에도 무리를 주지 않는다고 한다.

추천수1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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