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기’ 스타일고민? 루즈핏원피스로 해결!
헤럴드 생생뉴스 | 기사입력 2007-09-08 10:23
[STYLEㅣ연재-엠플 세 자매 옷장을 열다 ]
이번 주에는 지금 구입해서 가을 내내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백화점이나 동대문엔 벌써부터 옷들이 가을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더라구요. 이제 여름옷은 사기가 좀 아깝고, 두꺼운 가을 옷은 아직 이르고… 어떤 것을 사서 어떻게 스타일해야할 지 고민이시죠? 미쓰박과 함께 미리 가을 옷들 만나보세요.
▶블랙과 그레이로 세련되게 저지(가는 모사를 써서 경편기(經編機) 또는 환편기(丸編機)로 짠 두꺼운 메리야스천)소재의 옷들은 가장 먼저 가을을 알리는 옷인 것 같아요. 딱 달라붙지 않으면서도 약간은 바디라인을 드러내는 그런 소재의 옷이라 멋집니다. 2007년도 가을에도 미니멀리즘과 함께 블랙과 그레이 색상이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하니까 트렌드에 맞추어 블랙부터 연한 그레이까지 색상에 맞는 옷들로 구입할 것! 화려한 프린트의 옷들도 예쁘지만 역시 민무늬의 깨끗한 옷들이 대세인 만큼 블랙과 그레이 색상으로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을 연출을 시도해 보는 건 어떠실지…
▶루즈하게… 레이어드룩으로~ 아무리 블랙이 유행이라도 전체적으로 블랙으로 코디하는 것보다는 그레이 또는 화이트 컬러와 겹쳐 입으면 더욱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어요. 그것이 바로 레이어드룩… 더운 여름엔 못했다면 가을엔 꼭 레이어드룩을 연출해보세요. 레이어드 하는 방법은 톤의 차이에 따라 변화를 주는 방법으로, 옅은 블랙과 어두운 블랙을 섞어 입으면 세련된 느낌이 난답니다. 또 하나의 방법으로 소재는 다르지만 같은 블랙컬러의 옷을 겹쳐 입으면 같은 블랙이라도 뭔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는 것을 아시는지요. 더욱 완성도 있는 코디 마무리를 위해서는 넉넉하게 감아주는 머플러, 니트 비니, 다채로운 색상의 구두 등으로 마무리하면 정말 가을여자 되시겠습니다.
▶박스형 롱 티셔츠와 레깅스로 포인트 헐렁한 박스 형의 티셔츠를 자연스럽게 레이어드 한 후 레깅스를 입은 스타일도 좋습니다. 안에 티셔츠를 레이어드한 디자인은 편안하면서도 여성적인 분위기를 강조할 수 있어요. 여기에 레깅스를 입어 볼륨의 변화를 주고 요즘 연예인들이 많이 하고 나오는 니트 비니로 마무리 한다면 아주 멋스럽겠습니다.
▶루즈 핏 카디건과 스키니 팬츠 코디로 모던한 연출 내추럴한 디자인의 루즈한 카디건은 올 가을 핫 아이템 중 하나. 얇고 가벼운 소재의 그레이 또는 브라운 계열의 카디건 안에 같은 톤의 티셔츠와 화이트 컬러의 베스트를 레이어드하면 모던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답니다. 롱 루즈 핏 카디건에 스키니 팬츠를 매치해 좀 더 길고 가늘게 보이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 가을옷이 아직 조금은 낯설지만 하나하나 준비해두면 약간 서늘한 바람이 불 때 하나씩 꺼내 입는 재미 쏠쏠할 것 같아요.
*간절기 활용도 만점 아이템 -루즈핏 원피스 초가을 분위기에 딱 맞는 루즈한 핏의 원피스예요. 가장 큰 장점은 지금 딱 장만해서 더울 땐 슬리브리스와 입어주고, 시원한 바람 불 땐 긴팔티셔츠와 레깅스와 함께 입어주면 딱이라는거~ 요 아이가 바로 지금 사서 가을까지 입을 수 있는 실속 아이템이네요. 더 쌀쌀해지면 카디건이나 재킷과 함께 입어주면 너무 예쁘겠죠? -베스트 핸드메이드로 꼼꼼하게 짜여진 고급스럽고 큐트한 베스트는 여름엔 슬리브리스나 반팔 티셔츠와 레이어드하면 되고, 추워지면 긴팔 티셔츠와 함께 입기 좋은 아이템이네요. 롱조끼는 빈티지하면서도 내츄럴한 느낌을 살려주어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랍니다. 면소재의 베스트도 가을까지 활용하기 좋아요.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채정안이 베스트를 레이어드해서 많이 입고 나오더라구요~ 정장느낌의 베스트가 약간 부담스럽다면 캐주얼한 느낌의 베스트를 기본 티셔츠와 레이어드해보세요. 가을엔 긴팔 티셔츠와 함께 입으면 좋겠네요~ 어디든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아이랍니다.
-니트 비니 동글동글~ 무엇인지 궁금하셨죠? 요즘 많이 나오고 있는 니트 비니랍니다. 요즘 백화점이나 동대문에 디스플레이된 마네킹 머리에 하나씩 꼭 있더라구요~ 이 아이템 가을을 위해 하나쯤 준비해 놓으세요. 그냥 멋스럽게 머리에 얹어 주시면 포인트로 아주 좋을 듯 합니다.
글=엠플 ‘5 패션 피플 옷장을 열다’ 미쓰박 (www.mple.com)/prosumer/5fashionpeople) 필자소개= 핸드메이드와 리폼에 관심많은 의상학과 출신 편집자. 일주일에 한 두번의 동대문 순례, 짬짬이 온라인쇼핑으로 바쁜 패션 피플이다. 다년간의 경험과 감각으로 터득한 쇼핑 루트와 스타일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옷만 봐도 동대문 어디에서 구입했는지 짚어내는 진정한 동대문 마니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