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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걸릴 거 같애요

아름다운백조 |2006.07.27 15:08
조회 2,363 |추천 0

6월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이번 달부터 집에만 있습니다.

면접을 계속 보러 다니고 있고 두어번 출근도 했었지만

뭔가 저하고는 맞지 않아서 그만두기도 했구요.

이대로 인생이 끝날 거 같고, 영원히 아무 곳에도 갈 수 없는 상태로

집에서 우울증만 걸릴 거 같아요.

하루하루 눈 뜨는 것도 싫고, 집에서 한숨 쉬면서 각종 취업사이트 뒤지면서

낙오되어 있는 제 모습도 싫네요.

친구들이 만나자고 연락을 해와도 제 모습이 초라하고 쪽팔려서

나가고 싶지가 않드라고요.

집안 형편이 좋은 편이 아니라 얼른 취업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데

제가 발붙일 회사도 나타나지가 않습니다.

마음에 드는 회사에서는 저를 부르지도 않고,

정말 이상한 곳에서는 출근하라고 연락 오고...

26살로, 두 군데 정도 직장생활을 하긴 했었지만(1년정도씩으로)

아직도 사회에 적응하기에는 힘든 성격인가봅니다.

성격이 좀 내성적이고 윗사람들에게 할말을 딱딱 하는 성격이 아니거든요...

다 때려치우고 시집이나 가버릴까 하다가도,,,

형편상 그렇게도 안되구요, 남자친구도 현재 없는 상태입니다.

정말 미치겠습니다.

아........ 한숨밖에 안 나옵니다....

겨우 한 달 쉬고 이런 말 한다고 하지 말아주세요.

예전에도 이렇게 쉬었던 적이 몇 번 있었거든요.

요즘 생활, 거의 죽음입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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