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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부끄*

홍정태 |2007.09.13 21:15
조회 36 |추천 0


새벽 2시부터 침대에 누워..

 

잠이 안와.. 잠이 안와.. 잠이 안와.. 를 남발하던 내입의

 

양쪽 끝에 1g의 거품이 생겼을 무렵.. 시계는 새벽6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젠장 젠장 젠장 젠장!!! 김여사가 눈을 뜰텐데 어쩌지!!!

 

아니나 다를까..

 

김여사 : 또 밤샛어?!! 버럭!

 

생각해라...생각해라.. 홍정태 넌 할수있어..

 

내 귓방맹이는 소중하니까..ㅇㅅㅇ

 

나 : 밤을 새다뇨??(도리도리) 일찍일어난거죠.. 여기 눈꼽도 있어요!하하

 

어쨋든 위기를 넘긴 나는 부랴부랴 집을 나왓다..

 

학원에 아침 수업을 들으러 가야한다는것..

 

비몽 사몽으로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버스안..

 

졸음은 쏟아졌고.. 창가쪽은 눈부신 아침햇살로 따사로왔다..

 

그래서 난 창가쪽에 내 가방을 앉혔다..훗..

 

아침에 등교하는 소란스럽게 짝이없는 경대생들 때문에..

 

자다깨다 자다깨다.. 짜증나서 한마디 할려는 찰나..

 

한 아저씨가 버스에 오르셨고..

 

나의 옆자리를 간절하게 원하는듯 했다..

 

움직이기도 귀찮고.. 잠은오고.. 창가쪽은 눈부시고..

 

그래서 나는 한쪽 다리를 밖으로 빼고 상체를 꼿꼿하게 세웠다..

 

일명.. "안으로 들어가세요" 라는 바디랭귀지 이다...

 

그리고 내 가방을 치우려던 찰나..

 

털썩..

 

나 : 응??

 

아저씨 : 응??

 

............

 

내가 안으로 들어간줄 아셧던 걸까.. 버스가 급출발 해서 일까..

 

나의 무릎위에는 아저씨가 앉아계셨다..

 

▶◀.......

 

집에 오는 내내 우리는 서로를 부끄러워했고..

 

내심장은 두근두근 했다..

 

설마........ 혹시......나... 남자...를??

 

 

....

 

..

 

.

 

 

PS. 내가 잠결+너무놀란 나머지.. 확실하지는 않는데..

 

아저씨가 내 무릎에 앉아계실때 폰꺼내서 사진찍는 새퀴 본거같은데..

 

형이 도토리줄께.. 그사진 넘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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