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베어져 있는 나무를 보면서
그 나무의 연륜을 읽습니다.
거기엔 크고 작은 간격이 있으며 나이테에서
그의 흘러간 세월을 볼 수 있습니다.
메마르고 목말랐던 시절과
물을 흠벅 빨아 올릴수 있엇던 때를..
장애와 역경을 딛고 버텨야했던 흔적을 보며
상처 투성이에다,
꼬여져서 굽어진 둥치의 모습에서
그 나무의 일생이 어떠하였는지를 한눈에 봅니다.
그 나무는 마치 나의 운명과 비슷한데가 있다고
느끼면서 나는 감동합니다.
이러한 사실은나에게 깊은 기쁨을 안겨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