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형, 웰빙형 주방 가구 트렌드 아이콘 5 커플이 함께 식사를 즐기고 손님을 대접하는 응접실의 기능으로까지 확대된 주방. 이젠 더 이상 요리를 하기 위한 주부만의 공간이 아니다. 요즘 출시되는 주방 가구는 ‘ㅡ’자, ‘ㄱ’자 형태의 아일랜드 스타일로 맞춤이 가능한 것은 물론, 친환경 고급 소재 사용, 믹스 & 매치, 컬러, 기능장 등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얼마든지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처음 꾸미는 신혼집 주방 가구, 어떤 트렌드로 선택할까?

김나영다양함의 공존으로 색다른 주방 공간 제시
현관문을 열고 집안에 들어서면 바로 눈앞에 펼쳐지는 오픈된 거실과 주방. 은은한 조명으로 둘러싸인 감각적인 스타일의 바에 온 듯한, 세련되고 멋진 주방 인테리어. 그 안에서 행복한 모습으로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 누구나 상상만으로도 기분 좋은 모습이다. 이렇듯 웰빙과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주방의 위치가 집안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때문에 주방 가구는 디자인과 레이아웃에 있어서 ‘숨어 있지만 진보한 기술을 모두 포용한 장소’처럼 꽉 채우는 대신, 여백의 미를 살려 여유가 느껴지는 공간을 제시한다. 복잡한 디테일을 배제하고 단순미를 살린 심플하면서도 다채로운 컬러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는 것. 또한 기능성을 강조한 세세한 옵션장과 사용자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휴먼 키친(Human Kitchen), 자연 소재를 이용한 친환경 제품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
1 블랙과 레드가 강렬한 대비를 이루는 개성이 뚜렷한 제품. 30평형대 1천만원대 리첸 바론.
2 간접 조명이 특징. 조리대 위쪽에서부터 은은한 조명이 비춰 눈의 피로를 덜어준다. 가격미정 살바라니 하이티크.커플의 감각을 보여주는기능형, 웰빙형으로 업그레이드주방 가구
트렌드 아이콘
3우아한 디자인의 그린 컬러가 주방을 산뜻하게 꾸며준다. 가격미정 다다 HI LINE.
4 편안한 무늬목과 브라운 톤의 가죽 소재가 어우러져 현대적인 감각의 우아한 라인으로 완성됐다.
내부가 들여다보이는 편리한 유리 장식장이 돋보인다. 20~30평형대로 7백만원대 웅진 뷔셀 50 로얄 클래스.
1 주방 가구도 이제는 패션!
오렌지, 레드, 블루 등 임팩트가 강한 컬러 제품이 소개되고 있다. 주방 가구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컬러와 도어 디자인이라고 할 정도. 컬러는 집안 인테리어와 분위기를 좌우하고 개인의 취향이나 성향, 미적 센스 등을 단적으로 보여줌과 동시에 주방을 한층 생동감 있고 개성 있게 연출해주기 때문이다. 키큰장이나 하부장에 부분적으로 매치하기보다는 면 분할에 의한 편안한 보색매치 등으로 멋스럽고 앞서가는 주방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오크톤, 원목톤, 브라운 톤 등 동양적인 정서가 느껴지는 편안한 컬러는 자칫 올드한 느낌을 줄 수 있어 상부엔 화이트, 하부엔 내추럴 컬러로 믹스한 스타일이 인기. 그 밖에도 기존에 가장 필수적이라 여겨지던 돌출된 손잡이는 점점 사라지고 문짝에 손잡이가 흡수된 핸들리스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탈리아 수입 가구 살바라니에서는 조리대 위쪽에 간접 조명을 설치한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조리대 위쪽 수납공간 뒤나 조리대 앞쪽 벽면에 은은한 간접 조명으로 분위기 있는 주방을 연출한 것. 한편 2007년에는 기하학적인 옵티컬 아트나 판화, 회화의 이미지를 차용한 프린트, 풍경화나 동식물 도감을 떠올리게 하는 패턴, 과감한 패턴을 사용한 월(Wall) 조리대 등도 대두될 전망이다
1 취향에 따라 UV 도장이 산뜻한 느낌을 주는 네오 화이트, 자연스러운 나뭇결을 살린 네오 오크, 화이트와 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네오 티크 등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30평형대 3백만원대 한샘 네오 밀란.
2 소박하면서도 기품 있는 문양을 현대적인 아일랜드 카운터 전면에 과감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 40평형대 1천8백만원대 한샘 키친바흐 400 핑크우드.
3 강렬한 레드 컬러가 주방을 경쾌하게 연출해준다. 50평형대 7백만원대 에넥스 노블 오페라 레드.
4모던한 스타일의 상판과 선반. 하이글로시와 매트 기법으로 도장하는 도어는 15가지 컬러 중 선택 가능. 폭 90cm 선반 60만원대 베네타쿠치네 엑스트라 패션.
2 가족이 함께 하는 레이아웃, 아일랜드
최근 신혼집 레이아웃의 가장 큰 변화는 오픈형 주방. 오늘날의 주방은 더 이상 주부만의 공간이 아닌 가족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변모하고 있다. 작업을 할 때 거실을 바라볼 수 있도록 아일랜드 형태로 돌출시킨 조리대는 이제 일반적인 스타일. 요즘은 작은 평수에서도 얼마든지 맞춤 세팅이 가능해졌다. 이런 구조는 주방에서 일을 하면서 거실의 가족들을 바라보며 함께 대화할 수 있으며, 손님이 왔을 때도 편하게 응대할 수 있다. 한편 보조 작업대나 식탁 정도로 할 것인지, 조리대와 가열대를 함께 둘 것인지, 조리대와 개수대를 둘 것인지 등 아일랜드에 어떤 기능을 부여하는가에 따라 ‘ㄱ’자, ‘ㄷ’자, ‘T’자 등 형태에서도 큰 차이가 난다. 최근엔 외국 영화의 주방에서 본 듯한 조리대와 개수대를 적용한 아일랜드가 증가하는 추세. 가족형 주방 기능으로는 가장 좋은데 수도 공사, 환기구 공사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약간의 번거로움은 있다.3 I 다채로운 스타일의 접목으로
1 요리나 식사뿐 아니라 컴퓨터 테이블로도 사용할 수 있는 아일랜드 카운터가 인상적. 가격미정 다다 플레이스.
2 원형 아일랜드가 독특한 바 분위기를 연상시킨다. 가격미정 살바라니 BAIA.
3 T자형의 아일랜드가 주방을 심플하게 꾸며준다. 40평형대 5백만원대 에넥스 화이트 핸드리스.
3 소재의 믹스 & 매치가 뚜렷
무조건 묵직한 원목 문짝이나 대리석 상판만을 사용하던 시대는 지났다. 메탈, 알루미늄, 유리, 아크릴 등 다양한 소재들의 믹스 & 매치(Mix & Match)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2~3년 동안 꾸준히 변해온 미니멀리즘, 젠 스타일, 내추럴리즘 등이 이제는 상호 공존 관계를 이뤄 여러 가지 소재와 컬러, 디자인에 있어서 믹스 & 매치되는 경향으로 바뀐 것. 상판은 고급스럽고 인테리어에 효과적인 인조 대리석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웰빙 붐과 함께 천연 대리석도 선보였다. 한샘의 메이컵 4000 펄 글라스는 깊이감 있는 하이글로시 글라스 도어와 내추럴하면서 세련된 나뭇결 무늬의 도어를 콤비해 수입 주방 가구에서나 볼 수 있는 세련된 느낌의 가구를 중가의 가격대로 제안했다. 컬러 시트 방식의 펄 글라스 유리 도어로 도어간 색상 차이가 없으며, 스크래치에 강하고 청소하기도 쉽다. 여기에 유리 도어에서 잘 표현되는 반짝이는 화이트 펄을 첨가해 세련되면서도 은은한 느낌을 더했다. 또한 넥서스에서는 천연 무늬목과 검정 엠보 무늬목, 대리석 등을 믹스해 동서양의 조화를 표현한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4, 7 깊이감 있는 하이글로시 글라스 도어와 나뭇결 무늬의 도어를 콤비해 세련된 느낌. 30평형대 1천만원대 한샘 메이컵 4000 펄 글라스.
5 하이글로시 UV 도장으로 때가 잘 타지 않는 산뜻한 광택이 특징. 30평형대 3백만원대 한샘 네오 밀란.
6 동양적인 미를 살린 무늬목과 최고급 대리석 상판이 믹스됐다. 가격미정 넥서스 N430 & N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