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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예감! 신혼 재테크(財tech)

함명아 |2007.09.18 10:26
조회 46 |추천 1
 
성공 예감! 신혼 재테크(財tech)

 

 

 

 

 

 

2007년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재테크’. 대한민국 사회의 재테크 열풍은 인터넷 검색만 해봐도 알 수 있다. 검색어로 ‘머니’ 혹은 ‘재테크’만 치면 수십 건의 관련 자료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예비 신랑·신부라면 재테크는 반드시 관심두어야 할 항목이다. 
 

 

 

 


맞벌이는 ‘우리’를 위한 지출 먼저


결혼 3개월차의 맞벌이 A씨 부부는 신세대 부부답게 각자의 수입은 각자 관리하기로 했다. 생활비는 50만원씩 부담하고 개인 비용이나 저축은 각자의 스타일에 맞게 관리한다. 서로 사생활은 터치하지 않고 개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결혼 전에 생활 패턴을 유지할 수 있어 좋다는 것이 이들 신세대 부부의 이야기.

 

하지만 대부분의 금융 전문가들은 효율적인 재테크를 위해 각자가 아닌 ‘우리’라는 개념으로 생활 패턴을 파악하고, 그것에 맞추어 재테크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연애할 때는 각자의 개인적인 생활만 책임지면 되지만 결혼한 후에는 가정이라는 테두리를 지키기 위한 새로운 지출이 생기게 마련이므로 이를 위한 경제계획을 새롭게 짜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

 

가장 먼저 나만을 위한 지출을 줄이고 ‘우리’를 위한 지출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출의 우선순위도 우리를 위한 지출이 나를 위한 지출보다 앞서야 하고, 지출 내역도 부부가 함께 의견을 조정해야 한다. 특히 맞벌이 부부라면 통합적 지출의 조정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서로의 소비행태를 제대로 파악해야 하므로 가계부에 지출을 꼼꼼히 기록하여 해당 지출이 적당했는지, 불필요헌 지출은 없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가계부와 친해지자


신혼의 단꿈에 빠져 있던 직장인 B씨. 새 가정을 꾸렸다는 생각에 하루하루가 마냥 행복하기만 했던 B씨지만 6개월이 지나자 결혼은 환상이 아닌 현실임을 깨닫게 되었다. 전기료와 도시가스비, 관리비 등 소소한 생활비가 이미 월급의 절반을 훌쩍 넘었기 때문. 물론 남편의 수입도 있지만 각자 쓰는 고정비용이 있기 때문에 왠지 수입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돈을 모으려면 먼저 돈의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물론 금융상품의 흐름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재정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순위.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가계부를 쓰는 것이다. 반복적인 기록은 비효율적인 지출 부분을 쉽게 찾아 수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계부를 효과적으로 쓰려면 귀찮더라도 빼먹지 말고 기록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항상 눈에 띄는 장소에 두자. 물론 부부가 함께 작성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함께 작성하다 보면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도 줄고, 허튼 소비도 줄일 수 있다. 만약 직접 가계부를 쓸 시간과 여력이 없다면 인터넷 가계부를 이용하거나 직접 엑셀로 만들어 쓰는 것도 좋다. 

 

 

 

 

수입의 50%는 무조건 종자돈으로 만들어라


평생 부자가 꿈인 C씨가 부자를 찾아가 돈 모으는 방법을 물었다. 부자는 C씨를 데리고 산에 올라가 낭떠러지 옆에 있는 나뭇가지에 매달리게 했다. 부자는 C씨에게 부자가 되려면 나뭇가지에서 한 손을 놓으라고 말했다. 그리고 얼마 후 부자는 남은 한 손마저 놓으라고 말했다. C씨가 나머지 한 손까지 놓으면 자신은 낭떠러지로 떨어져 죽는다고 하자 부자는 그제야 ‘한 손을 놓으면 죽는다는 심정으로 들어온 돈을 꽉 붙잡고 있으면 부자가 된다’고 비결을 말했다.

 

탈무드에서는 부자가 되려면 손에 들어온 돈을 다시 내보내지 말라고 하는데 이는 동서고금을 막론한 만고불변의 진리다. 우선 가정의 수입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효과적인 지출로 매월 손에 들어온 월급이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들어온 돈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저축. 재정 전문가들은 저축의 가장 적정한 수준으로 급여의 50%를 꼽는데 먼저 저축하고 남은 돈으로 생활한다면 생활하고 남은 돈으로 저축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돈을 모을 수 있다고 말한다.

 

 

 

 

 

제2금융권을 공략하라


평소 돈 관리가 꼼꼼해 재테크의 달인으로 불리는 D씨는 요즘 새로운 재테크 아이템에 눈을 떴다. 가까운 상호저축은행을 이용하면 시중 은행보다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 물론 시중 은행보다 안정성에서는 떨어지지만 5천만원까지는 예금자 보호법의 적용을 받는다니 안심이란다. 요새 D씨는 급여가 입금된 것이 확인되면 즉시 계좌이체를 시켜놓고 싱글벙글이다.

 

개미처럼 꾸준히 모아 일정 금액을 만들었다면 이제는 모은 목돈으로 가장 이자율이 높은 금융상품에 가입하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제2금융권은 시중 은행보다 규모가 작아 위험성이 크다는 단점이 있지만 높은 이자율을 찾고 있는 당신에게 좋은 해답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서민과 영세 상공인에게 금융 편의를 제공하고 저축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호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는 규모가 작다는 단점을 상쇄하기 위해 고객에게 1~1.5%의 높은 이자율로 보상하고 있다. 또한 1인당 5천만원까지는 예금자 보호법의 적용을 받으므로 안심하고 저축해도 좋다. 만약 현재 예비자금으로 1억원을 가지고 있다면 굳이 이자율이 낮은 시중 은행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제2금융권 두세 군데로 분산투자하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인생의 전체적인 목표를 세워라


결혼을 앞둔 직장인 E씨는 최근 구체적인 인생 계획을 세우는 데 정신이 없다. 20대부터 은퇴 후까지 연령대별로 계획을 짜고 있는데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구체적이면서도 부부의 가치관이 담겨 있는 인생 설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인다. 우선 큼직큼직하게 연령대별 목표와 실천방안을 생각해 보고, 이 속에 부부의 가치관이 들어가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

 

우선 20대는 종자돈을 형성하고, 결혼을 준비하는 시기이다. 투자를 위한 종자돈과 결혼 준비자금은 용도가 다르므로 따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30대는 결혼을 기반으로 재산 형성에 돌입하는 시기이다. 20대에 비해 수입이 증가했음에도 지출이 많아져 저축이 힘들지만 인생의 축을 만들고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므로 철저한 지출 관리로 저축 가능한 자금을 최대화해야 한다. 은퇴를 준비함과 동시에 자녀교육을 마무리하는 40대는 재산 증식기로 구분된다. 이 시기에는 자신의 재정 목표에 따라 투자기간을 단기·중기·장기로 구분해 투자하거나 저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50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녀의 결혼과 노후 준비의 마무리다. 재정 목표와 설계는 은퇴 이후로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고 상속과 증여를 준비해야 한다. 60대는 재산의 안정성과 유동성 고려는 물론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이므로 안정적이고 현금화가 가능한 재산으로 재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나의 재정 상태를 알고 재테크 계획을 세워 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현재 생활에 안주하기보다는 안정된 노후를 준비하는 데 더 비중을 두고 실천해 나갈 때 비로소 풍요로운 미래와 행복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 젊은 시절에 저축하고 투자해 안정적인 삶을 살지, 방만한 지출 습관으로 불안정한 삶을 살지는 지금 당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출처I 웨딩21 6월호 참고|결혼 전부터 시작하는 신혼부부 재테크(김한수/팜파스) 사진|박현진 에디터|김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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