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화를 사랑하고 즐겨보는 한 대학생입니다.
심영래 감독님의 "용가리"도 극장개봉때 가서 봤었지요.
용가리의 스토리는 정말 어린나이의 제가 봤을때도 엉성했지만
그당시 한국영화를 생각해보면 참 대단한 특수효과였다고 생각됩니다.
이번에 개봉된 "디워"까지 보면, 특촬영화에 대한 심영래 감독님의
식지않는 열정은 참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허나 특수효과는 특수효과일뿐
특수효과가 영화가 될수는 없습니다.
외국의 기술을 빌리긴했지만, 봉준호감독의 "괴물"이
대단한 특수효과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끝난뒤에도
괴물이 한강을 뛰어다니는 모습보다 현서를 찾아 헤메이던 강두가 생각나는건
미국 특촬영화의 선구자인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가
특수효과만으로 기억되지 않는것과 같이
분명 영화의 본연의 임무인 "이야기전달"이 앞섰기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탄탄한 스토리도 중요하지만
영화감독은 가지고있는 스토리를 최대한으로 관객에게 전달할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심영래 감독님의 영화는 감독의 최대과제인 "이야기전달"이
충분하지 못하다고 생각됩니다.
소설책 표지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정작 중요한 소설은 툭 툭 끊어지는 느낌 이랄까요?
한국의 기술만으로 대단한 특수효과를 성취하신 심영래 감독님
그 노력에 기립박수를 쳐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는 왜 심영래 감독님이 꼭 감독을 맡으셔야하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한국엔 재능있는 많은 감독/감독 지망생들이 있고
그 중 많은 수 가 단순히 투자자의 결핍으로 인해 꿈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미 세계는 심영래 감독님으로 인해 한국의 특수효과를 인정했습니다.
감독 보다 한국최고의 특수효과팀의 리더로써
한국영화의 발전에 더욱더 큰 보탬이 되어 주셨으면 하는것이
제 작은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