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뭘까..... 아들이 뭘까......
짧게 깎은 머리를 보니 정말 눈물이 핑 돈다
시끌벅적하게 여러 사람의 축복과 목사님의 기도로 재욱이의 입영은 날짜가 아닌 시간을 카운트하기 시작했다
채 24시간도 안남은 재욱이의 훈련소 입소시간......
입대를 앞둔 아들에게 엄마가 해 주어야 할말은 뭐가 있을까
그저 제대하는 날까지 몸 건강하게 사고 없이 있다가 오라고 하는 말
누군들 귀하고 특별한 아들이 아닐까마는 난 왜 이녀석 생각만하면 더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나는지.........
떨칠수 없는 기억속에 이 아들이 있다
아들의 방황과 고독이 아픔과 두려움이 이제 멀리 아주 멀리 떠나 버렸으면 좋겠다
재욱이가 볼수 있으려나.......
사랑하는 재욱아!!!
엄마가 뭐라 말하지 않아도 무슨말 할지 다 알고 있을 엄마아들 재욱아
너의 군생활은 너에 대한 내 믿음을 더욱더 키워 주고 다져 주게 될거라 생각해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두려워 하지 말고 널 위해 늘 간구하시는 성령님..... 그 분을 마음으로 느끼길 바래 ......
어제도 얘기했지만 군 생활이 니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길 바란다
확실하게 찍고 새로운 길로 들어 설수 있기를 바란다
나태함으로 혹은 성실치 못하여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했다면 돌이켜 다시 시작할수 있는 에너지를 만드는 시간 들이였으면 좋겠다
너의 무궁 무진한 능력과 가능성을 엄마는 알아 또 능히 이루어낼 열정도
있잖아
사랑하는 재욱아
이제 출발이다.... 돌아 오기 위한 출발은 기대감을 갖게 하더라
한층 성숙한 아들로 다부지게 다져진 건강한 청년으로 위풍당당하게
우리 앞에 나타나 주렴....
잘 다녀와........ 몸조심 사람 조심하구
이제 재영이랑 엄마는 아침마다 널 위해 기도할거야
발목이 걱정되긴 하지만 이제 부터는 아무 걱정 안할래
지금까지도 우리 지켜 주셨던 것 처럼 우리 아버지가 지키실거라 믿고
우리 열심히 살자 훌륭하게는 힘들어도 열심은 할 수 있을것 같다
재욱아
사랑하는 엄마아들 재욱이 잘 다녀와 흑흑흑.....( 재욱아 이거 가식아니다
정말 슬퍼...... 열흘아니 한달 정도는 널 못 봐도 좋거든....... 근데 100일은 좀 길다 많이 보고 싶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