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성인이되었다.6년전 나는 단지 중학생에 불과했다. 6년후 지금 성인이 되어
학업,직장 , 내 불투명한 미래에 고민하며 대학만바라보던 학창시절이 참 좋았구나를 느낀다.
아직도 대학생이지만. 어릴땐 몰랐던 "사회"가 보인다... 차갑고 냉혹한 현실도..)
자 글쓰려고한 본론은 이게아니다.
나 고등학교 1학년때. 우리 담임선생님은. 나이가 지긋하시고. 특이하시기로 유명한 분이셨다.
지금으로 따지자면 "극.웰빙주의"랄까. 가공한 식품 즉 우리가 죽도록 좋아하는 군것질을
절대 못하게하셨다. 물과 밥도 함께 먹으면 안되고 그래서 국도 안되고.완전 자연적인
우리나라 전통의 .그런 음식들 아니면 멀리하라고 항상 말씀하셨다.
지금생각해보면..별거아닌것 같지만. 바짝 긴장했던 그땐.달랐다.
몰래 피해서 먹다걸리면.무조건...맞았다.ㅋㅋㅋㅋ한번은 하교 후 아이스크림 사먹다가
선생님만나서 근처 뒷산으로 도망간.재미난 추억거리도 있었다.
문제는 .1학년 어느날.아주.더운.미친듯한 여름.
점심시간.우린.미친듯이.아이스크림
이 먹고싶었다. 그땐 우린 선후배관계가 엄격하여
1학년때 잠시동안은 복장과 머리도 더욱 단정히, 인사도 깍듯하게 그리고 매점도
잠깐.이용을 많이할수없었다.
우린.못견디겠다 싶어.다같이 매점이용이 비교적 편한 남학생들에게 부탁해서
아이스크림을 사다달라고했다. 설마 점심시간인데. 담임선생님이 오시겠어?하면서.
빨리먹고 해치우자고...ㅋ
떨리는 맘으로 기다리고.남학생들이 왔다.우린 환호성을 지르며 아이스크림을 받아들었다.
봉지를 딱 ...잡고 뜯으려는 순간.
담임선생님이 들어오셨다.마치 텔레비젼에서 보던것처럼.딱.시간이 멈췄다....
오마이갓.죽었다......
그냥..그래도 잘 넘어가주시리라 기대했건만.사태는 심각해졌다.
우리부탁을 받아 사온 남학생도 혼나고 맞고. 아이스크림을 받아 든.모든 학생들이
한대씩.맞기시작했다. 학창시절 최대 공포는 맞는거다.ㅋㅋ아주심한 처벌은아니더라도
죽비 였나. 맞으면 그 얼얼함이..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뭐 잘못했으니.할말없다. 한사람씩 맞기시작하는데
선생님이 " 주번누구야?"이러셨다.
두명씩, 일주일씩 돌아가는 주번.마침 난 그때 주번이었다.
순간 난 긴장했다. "전데요,," "쓰레기장가서 이거 다버리고와"
난 아직 맞지않았을때다. 다른 주번친구와 난 쓰레기통을 갖고 교실을 나왔다.
그순간.난 맞을것이라는 두려움과 긴장감에 떨다가 해방됬다는 ..ㅋ 기쁨을 맛보았다.
"아.완전 살았다."
쓰레기통을 비우고 교실에 돌아왔을떈. 이미 다들 맞는건 끝나고 혼나는 타이밍이었다.
다들..엄청 아파하고 여기저기..좀 훌쩍이고.표정안좋은 아이들도 있었다.
난.안맞아서 좋으면서도.마음이 무거웠다."같이 잘못했는데.난 안맞았다."
그순간. 의도치않은 타이밍에 의도치않은 행운이었다. 하지만 다녀와서
선생님.저도 먹었는데 안맞았는데요.이렇게 말하진않았다.
아파하는 친구들을 보며.같이 아이스크림먹자고 들떠있던 나만.안맞은게
너무 미안했다.
내가 안맞은거 친구들한테 일부러 막 얘기하고싶지않았다.양심에 찔려서..
근데막상 친구들얼굴을 보니 "아..나 쓰레기통비우러갔다와서..안맞았는데"이말이나오더라..
친구들은 . "야 진짜아파. ㅋㅋ오늘 진짜 짱이다.어떻게 딱걸려.ㅋㅋ야 안맞아서 좋겠다
타이밍짱인데~~~"ㅋ이렇게 말했다.
물론.이글을 본 누군간 "아마 그래도 속으로 완전 욕헀을껄"ㅋ뭐이럴지도모른다.
친구들이 그렇게 생각했었을런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때 그사건은 우리에게 지금 생각해봐도 ㅋㅋ지워지지않는 학창시절 추억이되었다.
요새 유승준이야기로 .또 시끄럽다.
갑자기 문뜩 그런생각이들었다.
.좀 심한 비유긴하다만. 나의 이 사건과 유승준을 연관시켜보자.
만약그때 그런이유로 내가 왕따라도 되었다면 어땠을까.
뭐.내가생각해도.좀.심한비유다.ㅋㅋㅋㅋㅋㅋㅋ안맞았다고 따시키는 세상이면 어찌살아...ㅋ
그래도 뭐 그렇다쳐보자. 뭐 누군가 선동해서 뒤에서 욕하기시작했다면...ㅋ
"야 쟤는 주번 핑계대고 안맞았데.같이 먹자고 난리칠땐언제고 지만 피해가냐"
"난 완전 아팠는데.짜증나.지가 맞아보라그래" 뭐 이렇게..ㅋㅋㅋ
뭐 따는 아니더라도 안맞았다는 부러움에서 ,점점 혼자 안맞아서 얄미움으로 ..그렇게
미운맘이 커져가다보면. 그사람을 보는 시선은 좋지않아지고 모든게 미워보이겠지.
나쁜년같아보이고..ㅋ
그랬다면.난.지금.이모습,이성격으로 성장할수있었을까.
누군가에게 따돌림을 받고.그것도 집단적으로. 오랜시간.ㅋ
우리고등학교땐 학생수가 다른학교에비해 많지않고 소문도 빠르고 다들 전체적으로 뭉쳐
지내기에.누가 밉보여 아웃사이더되면 회복하기 힘들었다.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아마 죽고싶을정도로 괴롭고 눈물로 지냈겠지.어딜가나 내욕
어딜가나 나 괴롭히고 따가운눈총...생각만해도.우웩.
그렇게 따당하며 온간 욕 다들으며 지내다가
"너 용서받고싶으면 가서 맞고와" 이런다면...
이거...6년지나서 "용서받고싶으면 한국들어와서 입대해" 요거랑..많이다른걸까.
난 맞지않아서 미안한것과 욕먹으면서도 그래 내잘못이지 반성한것과 욕먹어서 힘든거
겪고 살았을테고 , 유승준도 그의 선택으로 인해 국민들에게 죄송하고 반성하고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슬펐을거다. 한나라의 집단적.셀수없는 많은사람들의 욕. 우리와 똑같은 '사람'인데
쉽진않았을거 아닌가..그 고통견디는거.
뭐 물론. 심한.비유다.
군입대란건.우리나라에서 없어선 안될 부분이다.
국방의 의무. 그 의무를 지켜주시느라 한참 좋을나이에 군대가는 분들. 안됐고 감사하다.
내주위 오빠, 친구, 동생들이 가는 모습을 보며 "아 나한테 가라그러면 얼마나 싫을까
한참 이것저것 하고싶은거 많고 좋을나이에" 이러면서 듬직하게 가는 모습들이 보기좋다.
누누히 말하지만 정말 감사하다.
여자가 뭘아냐 하실지모르겠지만.그래도 이 이야기에선 빠질수없는 부분이니..
우리나라는 여자에겐 국방의 의무는 있지만
병역의 의무는 없기에. 할말이 없다만... 만약 우리에게도 당연하게 군입대하는 관례가있었다면
뭐 우리도 갔었어야겠지.별수있나.ㅋ하지만 현실은 아니니까.그얘긴 이쯤에서 패스하자.
또, 어떤 분은.그렇게 다 용서해주다보면 누구나 다 그렇게 하지않겠냐
아예 싹을 잘라야한다고 하신다.뭐.맞는말인거같다.
근데...음.. 그 개인입장에선.무섭도록.슬프지않을까.
시민권이있다고하더라도.태생이 한국사람이다.
우리.외국좋다 난리치며 여행다녀도. 가서 한국사람만나면 반갑고 삼성 엘지 보면
반갑지않나. 사정상 시민권을 땄어도 그사람 고국에대한 맘은.변치않을것이다.외국에 있을때
더 애틋하게 느껴지겠지.
시민권 따도 미국에 이민가 계신 우리나라 여러 분들은 우리가 한맘으로
생각하지않나...물론 병역의 의무를 뒤로하고 시민권을 딴 모습이 그런맘을 갖는걸
방해할지도 모른다.
의도하지않은 타이밍. 군대를 가야할 타이밍, 미국 시민권을 취득할 타이밍,
내가 알기론. 그때법으론 시민권안따면 미국으로 돌아갈수없었다는데.
그전엔 한번 포기했다가 미국으로 잠깐돌아갔을때 그 법을 알고 고민끝에 내린 결정이었다.
물론 그도 생각이 짧았다. 그도 그렇게 말한다.
어린시절.가족이 다같이 힘든과정을 겪으며 미국으로 건너갔다.
근대사를 배우고 우리나라에 대해 배우는 중고등학교 시절을 그는 미국에서 보냈다.
아마 우리만큼에 . 군대에 관한 지식,또 우리나라에서 병역의 의미를 잘 몰랐을거다.
몰랐다고 다 용서해줄순 없는거지만.
못되먹은 맘으로 한거와는 다르지않을까.
잠깐.생각해보자.일 터지기 전.그는 안티없던 거의 유일한 가수였다.
그래서 사람들이 더 실망했었다고 하지않는가.
그만큼 사람들의 신뢰를 받았을 정도면.본성이 나쁜놈이아니란걸 의심할수없는거다.
너무길어졌다.내말.
뭐 나의 학창시절과 따져보자면.
다같이 맞아야했던 벌 , 매 = 남자로선 가야하는 군대
주번이어서 쓰레기통 버리러가던 타이밍 = 병역의 의무앞에 나타난 시민권 취득 타이밍.
분위기상 나만 맞지않은 매 = 타이밍상 가지않은 군대.
나의 가정: 왕따가 됨 =실망감과 극심한 반감으로 입국금지가되고 욕을 먹음
그 고통을 상상해봤을때. 너무 끔찍해서 글을 쓰게된것이다.
나..그리 못된사람은 아니다.나름.그냥.보통사람으로 평범하게 살았다.
유독.양심이 걸린 문제들이있다. 나같은 상황에서
"선생님.저 안맞았습니다. 저 맞을 차례입니다 " 하는 사람....많을까..ㅋ
나도 .....ㅋㅋㅋ잘한건 물론 아니다만. 피해갈수 있으면 피하고싶은 욕망이 양심을.....눌렀다.ㅋ
ㅋㅋㅋ
모두들.피하고싶을꺼다.매든.군대든.유승준도 이유와 사정이 어찌됐든.
많은사람눈에는.단지 피하고싶어서 수쓴 사람으로 보일것이다.
그렇지만.못되게 계산적으로 수쓴거 아니지않나.
내가 위에쓴말처럼. 미국의 법과. 의도하지 않던 타이밍과 사건.그리고 학창시절로인한
우리나라 군대에관한 이해부족.
아마.나도 그의 노래와 무대, 성격을 좋아하던 사람이 아니라면
이광장 어디선가 " 아뭐야 -_-"이러면서 안티글을 올릴만한 사람이다.ㅋㅋㅋㅋㅋ
한땐 욕하는 사람이 너무많아서.힘있는 대다수의 편이 맘편할꺼같아서
맘더아프기싫어서.모른척 할때도있다.
하지만 맘이 맘대로 안되던걸...ㅋㅋ
6년동안. 이름만 나와도 논란거리가 되버린 사람.
한때는 모두의 사랑을 받던사람.모든사건이 눈덩어리처럼 점점 커지는 사람.
그런게.안타깝다.그래서. 원래 광장이런데 글올리는거 무섭고 싫은데 그냥 올린다.
모두들.안티는 무섭지않은가. 나의 안티가 있다고 생각해봐요 요즘같은 세상에.
다들.컴퓨터, 인터넷의 도사들인데..ㅋ 그냥 일반사람이 뭐하나 잘못해도 순식간에
인터넷에 오르며 폭탄 맞을수 있는 시대다.
한사람으로서. 내가 태어난 나라에서. 내가 환호받으며 사랑받던 국민들에게.
죄를 지어서 참회하고 싶고 이야기라도 하고싶고. 용서받고싶고, 대신 할수있는한의 모든
봉사라도 하고싶은데.그기회조차 없다면.
아.용서받고싶으면 재입대하라고했었지.누군가가.
만약 그때 입국금지 안되고 우리나라 들어올수있었다면.기자회견하고 이야기를 듣고.
그렇게 있다가도 용서가안된다고
재입대하라고했다면 지금 그상황이었다면 재입대했어야만했었을런지도모른다.
하지만.
한국에 들어올수조차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용서를 빌고 어떻게 벌을 받아야하나.
좋게보자면 다 좋게보이고. 나쁘게 보자면 다 나쁘게보인다.
그래서 나도 객관적 시각을 잃을수있고 안티글을 쓰는 분들도 객관적 시각을 잃을수있다.
아마.모두들.다 자기 생각이 맞다고 .생각한다. 나역시.
하지만. 그런 모두들의 생각속에서. 한번쯤. 나였었다면. 30초라도.생각해봐주시길.
생각보다 너무 길어진글.난 이렇게 긴글은 잘안읽는데.읽어주신 분이계시다면 고맙고.
명석한 두뇌와 논리정연한 말들로 달리게될지도모를 예상할수없는 댓글이 두려우면서도...ㅋ
나의 능력은 여기까지고. 내말은 횡설수설일지도모르나.내생각은 그저 이렇다는 것이다.
난 잠자기전 서로 미워하지말고 다들.웃으며 살수있는 세상이 되길 기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