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그대가 그립습니다

윤혜선 |2007.09.22 00:28
조회 36 |추천 1


나는 늘 외롭고, 누군가 그립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죠. 미치도록 그리운데 그 그리움의 대상이 있지는 않다는겁니다.
누군가 그리운지도 모르면서 그리워하는 나를 문득 발견할 때 어처구니 없어 하지만 나 아닌 다른 사람들도 어느 정도 같은 마음을 갖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의로하곤 합니다. 곁에 있는 사람들만으로 채워지지 않아서가 아니라 사는 일이 녹녹치 않을 때 하나의 비상구나 안식처 같은 거 아닐까요. 그래서 나는 그 누군가 그립습니다. 이 시간에도 심히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

HS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