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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어린아이의 기도_

이미란 |2007.09.22 02:33
조회 77 |추천 1


 

 

'시간아-

빨리 흐르렴.

내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아픔도 슬픔도 절망도

그 어떤것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바람도 빛도 가르는 그런 속도로

그런 속도로 나를 보지 못한 척

그저 스쳐 지나가 주렴..'

 

겁먹은 아이가 할 수 있었던

최선의 기도.

그것 뿐이었다.

 

 Ra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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