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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던 날들에 대한 배려

윤혜선 |2007.09.23 09:09
조회 60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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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없음이란 건,

쿨하게 헤어지자하면서,

별안간 이별을 고하는 거야.

자신은 이미 상대에게 있던 마음을 모두 걷어오고,

차근차근 이별을 준비해 왔으면서

사랑했던 그 사람에게 그럴 시간과 여유를 주지 않는 거지.

변한 마음이 믿어지지 않아하는 새하얀 얼굴의 그 사람에게

질리고 지친다고 그래서 네가 싫은 거라고 하는 거야.

 

사랑했던 것처럼,

그렇게 공들이는 시간이,

사랑이 식은 후에도 필요해.

 

마음이 먼저 식어버린 사람이 그렇지 않은 이를 위해

모퉁이 돌아서 보이지 않을 때까지 기다리고 있어야 돼.

그게 배려고,

최소한 예의인 거란다.

 

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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