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피의 법칙 (Murphy's Law) ~*~
머피의 법칙(Murphy's law)은 일종의 경험법칙으로, 어떤 일이 잘못되어 가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할 때 서양에서 흔히 사용되는 말이다. 머피의 법칙에 따르면, "어떤 일을 하는 데에 둘 이상의 방법이 있고 그것들 중 하나가 나쁜 결과(disaster)를 불러온다면 누군가가 꼭 그 방법을 사용한다," "잘못될 소지가 있는 것은 어김없이 잘못되어 간다."는 의미로, 인생살이에 있어서 나쁜 일은 겹쳐서 일어난다는 설상가상의 법칙으로 곧잘 인용되는 말이다.
194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에드워드 공군기지에 근무하던 항공기 엔지니어였던 에드워드 엘로이셔스 머피2세(Edward Aloysius Murphy Jr.) 대위가 발견했다는 인생법칙이다. 인간이 중력에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을 할 때 엔지니어로 있었던 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이름이다.
당시 미·공군에서는 조종사들에게 전극봉을 이용해 가속된 신체가 갑자기 정지될 때의 신체 상태를 측정하는 급감속 실험을 하였으나 모두 실패로 끝났다. 나중에 조사해 보니 조종사들에게 쓰인 전극봉의 한 쪽 끝이 모두 잘못 연결되어 있었는데, 이는 한 기술자가 배선을 제대로 연결하지 않아 생긴 사소한 실수 때문이었다. 전극봉을 설계한 머피는 이를 보고 "어떤 일을 하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고, 그 가운데 한 가지 방법이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면 누군가가 꼭 그 방법을 쓴다."고 말했고 결국 이 말이 격언으로 회자되면서「머피의 법칙」이라는 경험 법칙이 근간의 말이 생겨났다.
다시 말해서 머피의 법칙은 자신이 바라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고, 우연히도 나쁜 방향으로만 일이 전개될 때 쓰는 말이다. 이와는 반대로 우연히도 자신에게 유리한 일만 계속해서 일어나는 것을 가리켜 샐리의 법칙(Sally's law)이라고 한다.
⊙ 머피의 법칙 적용례 ⊙
▶ 매일 버스를 타고 출근하다가 그날따라 택시가 타고 싶어 택시를 탔더니 교통사고가 발생한다.
▶ 열심히 시험공부를 했지만 운이 나쁘게도 자신이 놓치고 보지 않은 곳에서 시험문제가 출제된다.
▶ 그냥 지나칠 때는 자주 오던 버스도 타려고 기다리면 안 온다.
▶ 그 흔하던 개똥도 약에 쓰려고 찾으면 없다.
▶ 비가 올 것 같아 우산을 챙겨 갔을 때 유난히 쨍쨍한 날이다.
▶ 시험 볼 때 공부를 안 하면 몰라서 틀리고, 어느 정도 하면 헷갈려서 틀린다.
▶ 가려움은 손이 닿기 어려운 부위일수록 그 정도가 심해진다.
▶ 뜻밖의 수입이 생기면 반드시 뜻밖의 지출이 더 많아진다.
▶ 큰맘 먹고 세차하면 꼭 비가 온다.
▶ 고장 난 제품은 서비스맨이 당도하면 정상으로 작동한다.
▶ 찾는 물건은 항상 마지막으로 찾아보는 장소에서 발견된다.
▶ 급해서 택시를 기다리면 빈 택시는 반대편에만 나타난다. 기다리다 못해 건너가면 먼저 있던 쪽에 자주 온다.
▶ 미팅에 나가 "저 애만 안 걸렸으면" 하는 애가 꼭 짝이 된다.
▶ 운전하다 기름이 떨어져 주유소를 찾으면 꼭 반대쪽에서 나타난다.
▶ 바겐세일에 가보면 꼭 사려는 물건은 세일 제외 품목이다.
▶ 보험에 들면 사고가 안 난다. 사고 난 사람은 꼭 생명보험에 안 든 사람이다.
▶ 공중화장실에서 제일 짧은 줄에 서면 안에 있는 사람이 큰일을 보는지 꼭 오래 걸린다.
▶ 사태를 복잡하게 하는 것은 간단한 일이지만 사태를 간단하게 하는 것은 복잡한 일이다.
⊙ 도서관 머피의 법칙 ⊙
▶ 가장 많이 신청을 받는 희망도서는 대부분 절판된 책들이다.
▶ 연초에 큰맘 먹고 외국학술잡지의 구독 종류 수를 늘리면, 그 해 연말에 환율이 급등한다.
▶ 수서를 오래 망설인 책일수록 대출수가 높다.(예: 무협지)
▶ 이용자가 없어 5분 일찍 문을 닫으면 즉시 이용자들이 몰려온다.
▶ 갑자기 대출이 급증하는 책이 있다면 그것은 시중의 베스트셀러이거나 고가의 교재이다.
▶ 가장 힘들게 분류한 책은 가장 이용이 안 되는 책이다.
▶ 가장 두께가 얇은 책이 가장 긴 MARC 입력을 요한다.
▶ 이용자들은 항상 연속간행물의 결호를 더 찾는다.
▶ 이용률이 낮아 구독을 중단하면 곧바로 이용자는 그것을 찾는다.
▶ 동일한 책을 구입한 다음날 분실된 책이 어디선가 나타난다.
▶ 자료를 폐기한지 10분 후에 그 자료를 찾는 이용자가 뛰어 올 것이다.
▶ 내가 원하는 책은 항상 대출된 상태이다.
▶ 한달만에 처음 주어진 단 5분의 여유 시간에 잡지를 읽고 있을 때, 당신의 상사가 책상 앞을 지나가고 있을 것이다.
▶ 연휴 전날 저녁은 평소보다 이용자가 더 많다.(일찍 문 닫으려고 맘먹으면)
▶ 실무에 꼭 필요한 논문은 찾기 힘들다.(없어서 못 찾을 수 있다)
⊙ 재미있는 일상생활의 법칙 ⊙
1. 머피의 법칙: 잘못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언제나 잘못된다.
2. 셀리의 법칙: 머피의 법칙과 정반대개념으로 우연히 자신에게 유리한 일만 일어난다는 것이다. '샐리'는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에서 맥 라이언이 맡은 역으로 엎어지고 넘어져도 결국은 해피앤딩으로 나아가는 샐리의 모습에서 힌트를 얻은 것이다.
3. 검퍼슨의 법칙: 일어나지 말았으면 하는 일일수록 잘 일어난다.
4. 질레트의 이사법칙: 지난 이사 때 없어진 것은 이사할 때 나타난다.
5. 프랭크의 전화의 불가사의: 펜이 있으면 메모지가 없고 메모지가 있으면 펜이 없고 둘 다 있으면 메시지가 없다.
6. 미궤트의 일요목수 제3법칙: 찾지 못한 도구는 새것을 사자마자 눈에 띈다.
7. 코박의 수수께끼: 전화번호를 잘못 돌렸을 때 통화중인 경우는 없다.
8. 린치의 법칙: 가방을 바닥에 내려놓자마자 엘리베이터가 도착한다.
9. 잔과 마르타의 미용실 법칙: 내일 머리를 자르려고 작정하자 헤어스타일이 멋지다는 칭찬이 쏟아진다.
10. 편지 법칙: 그럴듯한 문구가 떠오르는 때는 편지 봉투를 봉한 직후다.
11. 마인스 하트법칙: 타인의 행동이 평가 대상이 되었을 때, 마음속으로 좋은 인상을 심어주면 꼭 실수를 한다.
12. 쇼핑백의 법칙: 집에 가는 길에 먹으려고 산 초콜릿은 쇼핑백 맨 밑바닥에 있다.
13. 호로위츠의 법칙: 라디오를 틀면 언제나 가장 좋아하는 곡의 마지막 부분이 흘러나온다.
계속 나빠지고 겹쳐서 더 나빠지는 수도 있겠지만 전화위복의 경우도 많고, 더 나빠지지 않은 경우도 많으므로 인생살이에 있어서는 법칙이라고 할 수 없으나, 오히려 건강과 관련하여 적용시킨다면 더 잘 맞아 들어가므로 상대적 법칙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