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마넌의 가치!
요 몇일간 잠이 안온다. 불면증이 아니라
그냥 잠이 안온다.
하기야 내가 하는게 없으니
내 심신도 휴식을 취하기에 미안한가 보다 ㅎㅎ
내가 야간에 편의점에 일하다 보니
대부분의 손님들은 밤일 하시는 분들이다.
그중에서도 젊은 여성들이 많다.
술,담배,향수 냄새가 찌린 그런 여성들 말이다.
그리고 그들을 돕는 포주아저씨 들이랑
그들의 잡일을 도맡는 심부름꾼들이 주된 손님이다.
맞다 택시 기사분들도 많이 오신다.
오늘은 이 손님들에 대해서 몇자 끄적여 봐야 겠다
술집 여자들은 백에백 명품 가방에 명품 지갑이다.
돈 잘버니까 그런 명품 하나씩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
하는거 같다.(명품이야 요새 여자들 안들고 다니는 여자가
없지만서도)
근데 참 안타까운거는 택시 기사들이 손님으로 오실때다.
대부분 나이가 아버지 뻘이 많다.
이분들은 편의점 와서 사는게 딱 두가지다
담배랑 빵과우유.
담배는 끊을수가 없기에 피우시는거 같고
허기진 배는 빵과 우유로 때우시는 같다.
이렇게 밥값 아끼고 아껴서 한달에 버는 돈이
평균 100만원이 안된다고 한다.
그런데 그분 들은 그 새벽에 그렇게 빵으로 허기를
때우고 자식들의 뒷바라지를 하신다.
명품가방과 지갑이 얼마 정도인지 나는 정확하게 모른다.
그래도 2개 합치면 족히 100마넌은 돼지 않을까 싶다.
한손님은 가족을 위해 빵과 우유로 허기를 채워 100마넌
도 안돼는 돈을 벌고 또 다른 한 손님은 자신의 과시를 위해
100마넌이란 돈을 쉽게 써버리는 참 좃같은 세상이다.
씨발것들아 난 안도와 줘도 되지만 돈좀 의미 있는데 써라
아무데나 돈 쳐바르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