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 - terra(장연주)
선생님께선 제게 말씀하셨죠. 창 밖 너머로 저 쪽 세상엔, 성실한 사람, 공부 잘 하는 사람 대학 잘 가서 성공할 거라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만 한다면 안 되는 일은 없을 거라고. 그러니 오직 공부 열심히 해서 훌륭한 사람 되어야만 한다고. 세상을 그렇게 단순하게 봤죠. 대학가면 모두 다 된 건 줄 알았죠, 그랬었죠. 왜 제게 이런 얘기 않으셨죠?
"대학만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네 인생에 시작에 불과한 거란 걸 너는 알아야 한다. 창 밖 너머 세상이 쉽지만은 않아 때로는 억울하고 분한 일도 있겠지. 모두다가 그렇게 살아가 하지만 아무 말 못하는 건 어쩔 수가 없단다. 선생님 이라는 이유로"
도덕 책 안엔 소위 올바른 사람, 올바른 세상 쓰여 있었고 나쁜 사람은 언제나 벌을 받고 착한 사람은 행복하단 줄거리, 세상을 그렇게 예쁘게만 봤죠. 법만 지키면 다 되는 불로만 알았죠, 그랬었죠. 왜 그런 얘기들만 쓰여있죠?
"사람들이 모두 다 그런 건 아니다. 법을 안 키고도 잘 사는 사람이 때론 있는 거란다. 창 밖 너머 세상이 쉽지만은 않아. 때로는 약은 모습, 거짓말도 있겠지. 모두다가 그렇게 살아가. 하지만 아무 말 못하는 건, 어쩔 수가 없단다. 교과서라는 변명으로"
우리! 지금까지 배워왔었나요? 꿈 속에서나 나올 세상을 우리는 배워 왔었던가요? 어쩔 수가 없겠죠. 학교라는 변명 하나로
From. 선생님의 제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