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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갈래의 길..

최아름 |2007.09.24 15:50
조회 51 |추천 3


처음에는 길이 하나였습니다..
계속 가다보면.. 난 당신을 볼 수 없습니다..

당신을 못 볼 것을 알면서도
계속 걸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길은 갈라지고..
두 갈래 길에 서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합니다..

왼쪽으로 가면.. 당신을 볼 수 없습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당신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잘못 본줄 알았습니다..
눈을 비벼가며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3번째 보는 순간..
당신임을 확신했습니다..
당신은 나에게 오라고 손짓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무겁지만.. 두렵지만..
천천히.. 발을 떼고.. 걸었습니다..


그런데...

스무발자국쯤 왔을때....
당신이 날 외면하려 합니다...

당신의 모습이 서서히 없어져 갑니다..
서 있는 당신은 실제가 아니라..
내가 만들어 놓은 환상같습니다..

저는 지금 오른쪽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당신은 절 외면할까요..?
정말 제가 만들어놓은 환상일까요..?

도와주세요..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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