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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글이 내용이 엉망이고, 뭐가 주제인지 잘 모르시겠지만....
길어서 안읽고 그냥 내리신분 추천..< 이런건 싫습니다..ㅜㅜ
안녕하세요 ?
저는 현재 대한민국 인문계 고3인 학생입니다.
수능이 50일 남았는데 이게 뭐하는 거냐 욕하지 말아주세요 ^^ ;;;
저희언니는 이것저것 사고를 치고 노느라 고등학교 3학년 때에 자퇴를 했습니다.
그 후 정신을 차리고 검정고시에 합격을 했습니다.
대학교는 가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 공부도 잘 하던 언니였기 때문에 다들 대학교를 갈 꺼라고 생각을 했는데
돌연 자퇴를 하니 아빠 엄마는 언니에게 실망을 하고 저에게 큰 기대를 걸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언니랑 같은나이의 친척 언니가 있는데 그 언니는
한양여대를 갔습니다. (이하 한양언니라 칭하겠음)
저는 태권도학과를 갈 생각이구요.
때문에 내신챙기랴, 수능챙기랴, 실기챙기랴...
보통 인문계 학생보다 실기라는게 하나 더 더해져서 압박감이 많이 크긴 하죠..
반에서 성적은 중간이구요..
암튼 그런 일이 있고 나서 둘째 큰아버지의 딸이 일년 재수를 하고
숙명여대를 갔습니다. (이하 숙명언니)
숙명언니는 이번에 장학금을 받게 되었구요.
때문에 이제 대학 갈 준비를 하는 저에게 모든 관심이 쏟아지게 되더라구요.
너도 저만큼은 해야하지 않겠냐...라는 무언의 압박이....
다들 저에게 올해 몇학년이냐 물어보고 고3이라고 하면
수능준비 잘하고 있냐, 어디대학 갈꺼냐 밖에 안물어 보시더라구요...
좀 기분이 그렇더라구요... 어딜가나 그 소리 뿐이니....
특히 한양언니는 장난이 아니더군요...
" 수능준비는 잘 하고 있어 ? "
" 뭐 문제집 풀고 그러지 "
" 학원은 안다니고 ? "
" 응 그냥 문제집풀고 학교 수업듣고 "
" 너 미친거 아니야 ? 학원을 안다녀서 뭘 어쩌겠다고 수능 50일 전까지 학원다니다가 50일부터 총정리 들어가야지 "
" 어짜피 학교 끝나면 태권도장 가서 운동해야해서.. "
" 그래도 그렇지 "
학원 다니면서 수능준비 하지 않으면 미친건가요 ?
기분도 나쁘고 괜히 말싸움 벌이고 싶지 않아서 그냥 자리를 피해 버렸습니다..
시골에 문제집을 안가져간 상태라서 티비를 보고 있는데
또 한양언니가 오더니 대학얘기를 하더라구요.
제 동생이 올해 중2 인데, 꿈 이 뭐냐 장래희망 생각해놨냐 하면서 물어보길래
동생이 자긴 미술쪽으로 가고 싶다고 그러니깐 그럼 예전부터 뭐 해오긴 했냐.
중학교때 장래를 생각해 두지 않으면 고등학교때 후회한다고...
그러다가 동생보고 반에서 몇등하고 평균 몇나오냐고 그래서 동생이 반등수는 모르겠고
이번에 완전 떨어져서 68점 맞았다니깐
니가 정신이 있는거냐고 그 점수가지고 고등학교 갈 생각 하지 말라고
그러더라구요...
동생이 원래는 시험보면 80 ~ 90인데 이번에 너무 놀아서 그렇다고 그랬더니
그러냐고 원래 한번쯤은 성적이 하락할 때도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더니 상고도 괜찮다고 그러면서
자기 신조가 평균 85점 나오지 않으면 인문계 갈 생각하지 말라 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공부 못하는 것들은 다 상고 가야한다고...
외가 친척중에 저와 동갑인 여자애가 있는데 여상가서 반에서 5등안에 들고 그러거든요.
그것처럼 상고에서도 잘 하는 애가 있는데
그렇게 싸잡아서 말하니깐....되게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그리고 간호사랑 유치원선생님은 진짜 3D 직업이라고...
특히 유치원선생님은 코 질질 흘리는 애들 데리고 있어야 한다고..
그런건 하면 안된다고 그러더라구요.
제 친구 꿈이 유치원선생님인데 그렇게 말하다니
직업엔 귀천이 없지 않습니까 ? 자기는 백수주제에.....ㅡㅡ..칫
거기다 압권인건, 자기 친구가 반에서 공부를 못했답니다.
자기는 전교 3등에다 친한 친구들이 전교 1등과 2등이였으니 그 친구가 참 한심해 보였겠죠..
얘길 하는데
" 내 친구가 공부를 못했거든 그래서 나랑 내 친구들(1등, 2등)이 대학교 갈 때 걘 이름도 없는 지방대를 갔어
진짜 개나 소나 다 가는 과로.. 그것도 야간으로
나랑 내 친구들은 취직이 안되서 지금 롯데호텔에서 서빙알바하고 있는데 걘 XX에서 뽑아갔더라,
왠줄 알아 ? 걔가 좀 이쁘고 몸매가 되거든.
그러니깐 공부 진짜 못하는 애들은 그냥 공부하지 말고 몸매랑 피부관리 받으면 돼"
장난 합니까 ? 물론 그런 사람들도 있겠죠, 왜 아니겠습니까 ? 하지만,
제 눈에는 자긴 몸매도 안되고 외모도 안되고 취직도 안되니깐 친구가 부러워서 질투나서 그렇게
말하는걸로밖에 안보이더군요
(울론 저도 몸매, 외모 안되지만요;;)
암튼 그 한양언니 때문에 진짜 시골에 괜히왔다는 생각이 수도없이 들더군요....
고3이면 공부나 해라. 당연한 말입니다.
하지만 말처럼 공부는 고3학생이 하는거고
옆에서 도움은 주지 못할망정 스트레스나 주다뇨.....
감놔라 배놔라 하지 말아주세요. 그게 더 힘듭니다.
근거 바라는게 아니에요. 그냥 옆에서 지켜보면서
못하면 다독여 주고 잘하면 칭찬을 해주길 바라는 겁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수험생들 ! 특히 예체능 다들 실수하지 말고
열심히 노력해서 마지막에 꼭 함박웃음 지어요
대한민국 수험생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