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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이여! 스타일로 유혹하라

The Skin |2007.09.25 22:10
조회 252 |추천 9

장모님, 안녕하세요? : 여자 친구 부모님께 처음 인사 드리러 가는 날, 당신은 고민이 이만저만 아닐 것이다. 잘 보이고 싶은데, 최대한 잘보여야 하는 자리인데, 대체 옷을 어떻게 입어야 좋은 것인지 모르겠다. 애인한테 전화해 보니 그냥 단정하게 입고 오면 된다는데, 어떻게 입어야 단정한 걸까?



당신이 직장인이라면? 주말 전날 어떻게 입었는지 생각해 보자. 주말 전날도 딱 맞아 떨어지는 수트를 입었는지? 아마 아닐 것이다. 격식 있는 자리이지만, 주말 전날이라 어느 정도는 편하게 입었을 것이다. (아니면 말고) 예의는 차리되 어느 정도 편안한 느낌을 주는 세미 정장 스타일이라면 합격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타이는 매지 말고, 버튼은 한두개 정도 편안하게 끌러주자. 한결 인상이 부드러워 보일 것이다. 바지는 포멀한 느낌의 정장 바지를 입되, 상의는 최대한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셔츠를 입어 예의를 갖췄으되 상대방이 보았을 때 부담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선에서 좋은 인상을 주자. 구두도 깔끔하게 닦아 놓는 것이 좋겠지? 광까지는 못내더라도.

오늘밤, 어때? : 잠자리를 할 정도로 깊은 관계의 애인이 있다면 속옷에도 신경을 좀 써주는 것이 좋겠다. 한국 여성 40%가 잠자리를 같이 하는 사이의 애인이라면 삼각 팬티보다는 사각팬티를 입어주는 것이 좋다는 답변을 했다. 삼각은 너무 민망하다는 게 여성들의 공통된 의견. 당신의 은밀한 부위를 과시하고 싶은 건 당신 자유지만, 로맨틱 무드를 꿈꾸는 당신의 연인은 그런 당신의 모습에 실망해 당신과 사랑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달아날지도 모른다.

고급스런 시계, 그녀의 눈길을 사로잡다 : 한국 여성 31%가 남자의 시계에 눈이 간다고 했다. 고급스런 시계를 손목에 차고 있는 남자를 보면 마음이 끌린다고. 여자들은, 대부분 처음 만난 남자의 손에 시선을 많이 주게 된다. 호감가는 이성을 뚫어지게 응시하는 남자와 달리 여자들은 좋아하는 상대일수록 얼굴을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고 시선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시선이 아래로 내려가게 되는데 이때 여자의 눈길이 멈추는 곳이 바로 남자의 손이다. 이때 손목에 고급스런 느낌의 시계 하나를 차고 있다면, 금상첨화! 손목에 시계를 차고 다니는 남성은 왠지 시간 관리에도 엄격할 것 같고 자기관리 잘하고 약속을 잘 지킬 것 같은 긍정적인 느낌을 준다. 이것이 남성에 대한 호감으로까지 이어지게 되는 것임을 잊지 말자.  





섹시하게 보이고 싶다면? : 캐시미어를 입어라. 한국 여성 59%가 "남자가 캐시미어를 입고 있을 때의 모습이 가장 섹시해 보인다"고 했다. 여기에 가슴 근육까지 있다면 저항할 수 없는 매력을 느끼게 된다고.




주말에 드라이브나 갈까? : 한국 여자의 49%가 내 남자의 교외 나들이 차림으로 청바지에 화이트 티셔츠 그리고 캔버스화를 꼽았다. 청바지를 잘 입은 여자만 예뻐 보이는 것이 아니다. 화이트 티셔츠에 청바지 하나로도 멋지게 보일 수 있는 남자라면 (여기서 왠지 지오다노 광고 속의 정우성의 모습이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여자들도 대환영이란다. 후드 티셔츠에 청바지, 캔버스화가 잘 어울리는 남자는 은근히 매력 있게 느껴진다.

유명 브랜드 패션 디자이너들이 말하는 옷 잘입는 노하우

덤으로 유명 브랜드의 패션 디자이너들이 말한 옷 잘입는 노하우 몇가지를 소개한다. 간지나고 싶은 당신이라면 아래의 사항들을 반드시 체크할것.

 

1. 돈 없으면 옷 못 입는다? : 어느 유명한 미술가는 자신과 같은 사람은, 빵을 살 돈도 없기 때문에 옷을 살 돈이 없어 옷차림이 초라하다고 말했다. 관심이 없기 때문에 신경을 안쓰는 것이 아니라, 돈이 없어서 신경을 못 쓴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한다는 편지를 자신의 친구에게 보냈다. 그리고 그 안에 든 알맹이, 즉 영혼이 더 중요하다는 내용을 담아 보냈다. 그러나, 지금은 그 미술가가 살던 시대랑 다르다. 옷을 잘 입어야 빵을 살 돈을 벌 수 있는 것이 현실이 되어버린 요즘,

옷 잘입기는 이제 살아남기 위해 가져야 할 경쟁력인 동시에 치열한 생존 전략이 되어가고 있다. 캘빈 클라인의 디자이너 프란시스쿠 코스타는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핏(fit: 몸에 맞는 옷이나 스타일)을 알고 그에 맞는 패션 정체성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장점을 살려줄 수 있는 옷이라면 명품이 아니라 중저가 브랜드라도 괜찮다고.

 

2, 옷은 순간을 반영한다 : 유행 하는 패션이 있다면 그것을 따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사람들이 좋아하고 즐겨 찾는 옷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이기 때문이다. 20세기 가장 축복 받은 디자이너로 꼽히는 샤넬의 칼 라거펠트는 옷은 순간을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너무 빠르거나 늦는다면 소용이 없다고. 또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데 있어서 주저함이 없는 라거 펠트는 과감한 디자인을 선보여 늘 좋은 반응을 얻어내고 있다. 어떤 옷이 어울리는지 알아내려면 이옷 저옷 입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유행하는 옷은 나에게 안 어울려란 편견을 버리고 입어보기도 전에 포기하는 실수 저지르지 말자. 의외로 잘 어울릴 수도 있으니까.


3. 고집쟁이가 되어라 : 일본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사토 고신'은 '컬렉션의 주제가 무엇이든 검정색은 항상 나의 주된 컬러' 라고 말했을 정도로 검정색을 고집한다. 멀리 갈것도 없이 앙드레김을 생각해보라. 그는 하얀색 옷만 고집한다. 하얀색이라 디자인이 다 똑같아보여도 다 다르고, 매일 갈아 입어야 할 것이다. 그만큼 패션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 뜻도 된다. 하지만 그가 디자인해 내는 옷들은 그가 입고 다니는 옷보다 훨씬 화려하고, 다양한 색채를 가지고 있다. 늘 같은 문양을 디자인해 넣는 그의 고집이 있어 앙드레김 하면 떠오르는 고유의 문양이 있을 정도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것이 있을 것이다. 유행을 쫓되 자신의 개성을 살려줄 수 있는 아이템 하나 정도는 고집할 줄 알아야 진정한 멋쟁이!

800명의 여자를 사겨봤다고 고백하며 연애 상담을 들어주는 국내 최초의 연애 컨설턴트 쿨 카사노바 송창민도, 옷은 자신의 감각에 의존해 고르는 것이 좋으며 옷을 고를 땐 직원의 눈치를 보지 말라고 조언했다. 색상과 스타일을 고려해 집에 있는 다른 옷과 어떻게 코디해 입을지도 미리 생각해 두는 것이 실패하지 않는 옷 고르기 노하우라고 그의 저서에서 말한 바 있다. 진정한 멋쟁이는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을 본능적으로 골라낼줄 아는 안목을 가진 사람인지도 모르겠다.

 

 

실패하지 않는 옷 고르기 노하우

1. 반드시 입어보라 : 옷은 그냥, 봤을 때랑 몸에 대보는 것이 틀리고, 또, 몸에 그냥 대보는 것과 입어봤을 때가 다르다. 그냥 봤을 땐 이뻐 보여서 샀는데, 막상 입어보면 내겐 어울리지 않을 때가 있다. 디자인은 괜찮지만 내게 어울리는 디자인이 아닌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또 그냥 봤을 땐 몸에 맞을 것 같았는데, 입어보니깐 작거나 큰 경우도 있다. 옷에 나와 있는 사이즈와 실제 사이즈가 다른 경우도 많기 때문에 옷은 반드시 직접 입어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2. 전신 거울에 비춰보라 : 거울에 비춰보고, 내게 어울리는지 반드시 확인하라. 다른 사람의 의견도 들어보는 것이 좋다.

 

3. 매장에서 옷을 입어보지 못했다면? : 집에서 옷을 입어볼 때 바로 텍을 떼고 입지 말고 입어보고 나서 맘에 들면 그때 떼라. 텍을 떼게 되면 돈을 환불 받거나 다른 것으로 바꿀 수가 없다.

 

4. 혼자 가지마라 : 옷을 잘 고를 자신이 없다면, 옷 잘 입기로 소문난 친구와 함께 가자. 분명 그 친구는 당신에게 아주 잘 어울리는 옷을 골라줄 것이고, 조언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옷을 많이 사본 경험이 많기 때문에 옷을 싸게 구입하는 데도 도움이 되어줄지 모른다.

 

5. 옷 잘입는 친구의 조언을 귀담아 들어라 : 내 경우를 예로 들어보면, 예전에 티셔츠를 한장 구입했다. 그때 의상디자인을 전공한 친구가 함께 가게 됐다. 내가 고른 옷을 보고 그 친구는 디자인이 이뻐서 어울릴 것 같긴 하지만 분명히 얼마 못가 목 주위가 늘어질 것이라며 사지 말라고 했다. 게다가 좋지 않은 소재에 비해 가격이 높다며 바가지라고 말했다. 얇아서 보온성도 없다고. 나는 그 티셔츠가 너무 사고 싶어서 그 말을 듣고 찜찜하면서도 샀는데, 역시나 얼마 못가서 늘어지게 됐다. 게다가 얇아서 긴팔이었는데도 가을에 입으려니 추웠다. 나처럼 후회하기 싫다면, 옷 잘입는 친구의 조언을 귀담아 듣길 바란다. 절대 손해는 안볼테니.

추천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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