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듯이 사진을 보고...
미친듯이 글을 읽고...
혹시나 알까봐....
알면 내가 비참할까봐...
내가 그만하자 했는데....
내가 못 견딘다 했는데....
이제와서 무슨 미련으로...
아침마다 규칙적으로 물 마시듯 그녀에 페이지를 보고...
저녁이면 규칙적으로 양치질을하듯 또 그녀에 페이지를 보고...
점점 초라해지는 내 모습을 보면서 한 생각은 단 하나...
'괜찮을까...'
'다른 사람이 생기진 않았을까...'
'보고싶진 않은가....'
그 미련땜에 난 계속 그녀를 벗어나지 못 했고...
난 또 그녀를 힘들게 했다...
생각하면 받은거 밖엔 없는 나...
옆에있을때나...
떨어져있을때나...
그녀를 항상 힘들게 한 나...
이제는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싶다...
몰라서....
힘들줄 몰라서....
괜찮아 보여서....
그런줄 알았는데...
미안하다...
니가 하기힘든 일...
내가 할께...
미련이란 그 끈...
이제는 끈어줄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