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흡연자입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담배를 태우는 데 몇가지 불편한 점이 있어서요.
제가 담배를 시작한 건 대학교 때부터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담배를 피우는 게 사회악처럼 변해버렸습니다.
담배를 피는 것 자체가 무슨 범법 행위인 양 호도되고 있습니다.
네, 담배는 몸에 해롭습니다.
과학적으로도 그렇고, 사실 흡연자면 다 알고는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끊지 않는 사람들과 끊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하지만 이런 건 자유가 아닐까요.
몸에 좋지 않다면 뭐든 좋겠습니까.
방부제 든 과자며, 화학 조미료나 짜고 매운 음식들도 몸에 좋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좋아서 먹죠.
담배도 그렇습니다.
자신이 좋으니 피는 겁니다.
하지만 흡연도 남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저는 좋지만 다른 사람들, 많은 비흡연자들이 있습니다.
요즘은 버스 정류소나 기타 장소에서는 담배를 못 피게 하죠.
네, 저도 그 부분에서는 동의합니다.
다른 이들에게 담배 냄새에 어떻다는 거 저도 고등학교 때 많이 경험해서 잘 압니다.
그래서 금연구역에서는 담배를 피지 않습니다.
또 비흡연자 분들이 거리에 떨어진 꽁초도 싫어하셔서 꽁초도 함부로 버리지 않습니다.
저는 식당이나 pc 방 같은 장소에 따로 마련된 흡연구역에서 조용히 피는 편입니다.
다만 이 흡연구역이 단순한 구역 설계에 지나지 않아서 바람을 타고 다른 비흡연자 분들께 피해가 가는 일은 정말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흡연구역에서는 저도 담배를 피울 권리가 있습니다.
때에 따라서는 흡연구역 유무에 따라 식당을 선택하기도 하니까요.
그렇지만 비흡연자 분들은 이것도 좋아하지 않으시는 모양인가 봅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환풍 시설이 미비한 장소 탓이요 주인 분들의 부족한 인식 탓인걸요.
금연구역이 비흡연자를 위한 공간이라면 흡연구역은 흡연자를 위한 공간입니다.
이것마저 몰아붙이시면 안 됩니다.
글을 쓰다보니 담배값 인상을 이야기 하고 싶네요.
보건복지부에서 담배값 인상을 들먹이면 늘 금연효과를 위해서라고 합니다.
뭐 세수 확장이니 뭐니 할 것 없이 그들의 통계를 100% 믿는다고 해도 담배값 인상은 좋지 않습니다.
첫째는 담배를 피는 건 자유이기 때문입니다.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거라면 판매 금지가 옳습니다.
둘째는 흡연자는 결국 계속 생산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약을 법적으로 금한다 해도 마약 사범은 늘 있습니다.
담배를 규제한다면서 판매를 함과 동시에 가격을 올리는 건 진짜 규제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이상의 글을 써봅니다.
물론 이건 흡연자인 저의 입장입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건 이렇습니다.
흡연자 분들, 금연 구역에서는 금연하고 꽁초 아무데나 버리지 말아요.
비흡연자 분들, 흡연 구역에서 담배 피는 것까지 욕하진 말아주세요.
그리고 건물 주인 여러분, 금연 구역 지정하시면서 흡연 구역 지정도 꼭 해주세요, 안 그럼 금연 구역에서 피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어요, 그리고 환풍기도 잊지 마시고요.
마지막으로 정부 여러분, 고생 많으신데요, 담배에 붙이시는 세금을 봐서라도 저희 너무 싫어하진 말아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