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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dren of the Century":"Les Enfants du Siecle"

정인영 |2007.10.02 02:21
조회 35 |추천 0

Diane Kurys 감독의 1999년도 작품. 1830년대에 실제로 있었던 파리와 베니스를 배경으로 한 뜨거운 운명적 사랑의 고통과 환희를 작가이며 시인인 두 연인 사이의 대사들과 편지 속의 기막히게 절절한 표현들을 통해 가슴 깊이 실감나게 사랑의 느낌을 전달해준 영화. 내가 너무도 좋아하는 여배우인 Juliette Binoche가 남편을 떠나 사랑을 시작하는 작가 George Sand의 역을 맡았는데, 연하의 시인 애인인 Alfred de Musset의 역을 맡은 Benoit Magimel와 함께 너무나도 리얼한 연기에 이들이 배우이며, 내가 보고있는 것이 영화라는 것을 인식할 수 없을 정도로 나는 심취하고 말았었다. 이틀에 걸쳐 이 영화를 종일 틀어놓고 보고 또 보며 빠져들었던 이유는 여자 감독의 감성적 표현력과 시각, 그리고 과감한 스토리 진행이 2시간17분의 긴 영화를 끝없는 볼 거리와 기막힌 대사들로 넘치도록 채웠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운명적 '사랑'에 대한 나의 무한한 관심이기도... 실제 인물이었던 두 사람을 내 친구인양 애틋하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켜보았었다...

 

Musset를 떠나 안전한 결혼을 해버린 Sand의 표현:

"I found peace rather than love. I know I will love him forever, with no passion nor despair..."

 

안정을 거부하며, 도전을 추구하는 Musset의 절규 중의 한 문장:

"Oppression, oppression is so much more comfortable!!"

 

끝내 사랑을 누리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버린 Musset을 묘지에서 추모한 후 혼자 걸으며 나오는 Sand의 마지막 사랑의 독백:

 

"Love does exist. It's not an illusion. I am sure of it now. One merely has to recognize it, and be humble before it. We didn't understand it. We parted in the arrogance of youth. We didn't know then, what we learnt in time. We only love once with our soul. Today, I know it. It was him. He was the one time..."

 

여태까지도 그랬듯이, 나는 또 Juliette Binoche가 주연한 영화들을 더욱 찾아 볼 것이며, Benoit Magimel에게도 관심을 기울일 생각이다. 아, 나는 프랑스 영화의 감수성을 너무나도 사랑한다! 나의 all time favorite인 'Bleu'에 대해서도 적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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