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였던가?
아!
나의 꽃이여!
애무하듯 보담을 적엔
티끌만큼도 사심 없었건만,
그 짧은 순간에,
내 몸 곳곳에 남겨져 버린
너의 체향에 흠뻑 취해
나 온 맘으로 너 하나만
사랑하게 되었나 보다.
누군가에 의해 지어진
너의 이름을 부르며
아! 나의 꽃이여!
은은히 배인 네 체향에
은미하듯 젖어들기를
나는 너의 이름에서
또다른 의미의 너를 찾으려 한다.
잔잔하게 파고들어
아련한 그리움 그리게 하는
나와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았던
아름다운 너의 의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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